올팜 애벌레 퇴치법과 자꾸 생기는 이유

올팜 애벌레 퇴치법과 자꾸 생기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해봅니다.

올웨이즈는 매일 미션에 참여해서 받은 물과 비료를 농작물에 주고 다 자라서 수확단계에 이르면 실제 농작물을 무료로 집까지 배송해주는 올팜이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앱테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를 애용하는 분들이 많았고 여러 카페를 통해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이벤트를 나누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카페에 가입해서 열심히 활동을 했고 그 결과 35~40일정도 주기로 계속 농작물을 수확해오고 있었습니다.

수년째 열심히 올팜을 운영해왔는데 갑자기 올웨이즈에선 광고 모델을 유명 연예인으로 바꾸더니 수확하는 방식을 더 어렵게 만들어버렸습니다.

비싼 광고비를 부담해야 해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갑자기 내가 키우는 농작물에 애벌레가 나타나도록 방식을 바꿔서 욕을 먹고 있는 상황입니다.

농작물에 애벌레가 생기면 수확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2배로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애벌레가 없을때 물을 주면 마지막 단계에서의 경험치가 대략 0.09%정도로 내려가지만 애벌레가 생긴 상태에서 물을 주면 0.04%정도로 내려가게끔 경험치를 확 낮춰버렸습니다.

진작에 알았더라면 애벌레 생기기 전에 있는 물이랑 비료 다 써서 최대한 땡겨서 수확을 했을텐데 아무런 공지도 없기 갑자기 너프를 시켜버리는 업데이트를 해버리니 더 욕을 먹는 것 같습니다.

올팜 애벌레 퇴치법

일단 생긴 건 어쩔 수 없으니 어떻게 해야 이를 없앨 수 있는지 알아보죠.

처음엔 살충제니 뭐니 하면서 나오던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애벌레를 없애기 위해선 올웨이즈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하나 구매해야 합니다.

가격을 떠나서 어떤 상품이든 하나 구매하면 애벌레는 알아서 없어집니다.

저도 처음엔 빈정 상해서 그냥 비료도 안 주고 물도 안 주고 맞팜 친구들꺼 비료도 안 받고 그렇게 있다가 그동안 키웠던 농작물은 그래서 수확하고 끝내자는 생각에 다시 물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맞팜 친구들도 내가 물을 안 주면 비료를 받을 수 없으니 하루에 최소 1번은 줬는데 어느날 와이프가 화장지 다 떨어졌다고 주문해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마침 잘 됐다 싶어서 올웨이즈에서 파는 숨 화장지를 30롤 바로 주문했습니다.

화장지를 주문하고나니까 바로 애벌레가 없어지는 것을 확인했고 그 뒤로 올웨이즈 앱을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서 물을 주니 예전처럼 경험치가 0.09%정도씩 오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애벌레를 퇴치하고 싶다면 올웨이즈에서 판매하는 물건 아무거나 하나 구매하시면 됩니다.

저는 예전에 올웨이즈에서 고급비료 받으려고 손톱깎이 가장 저렴한 걸 구매한 적이 있었는데 검색해보시면 아주 저렴한 물건도 다 무료배송으로 판매하니 양말이나 기타 필요한 물건들 중에 최대한 저렴한 걸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올팜 애벌레

애벌레 재생성 문제

애벌레는 한 번 퇴치를 시켰다고 해서 끝나는 게 아닙니다.

계속 농작물을 키우다보면 또 올팜 애벌레 나오고 다시 또 제품을 사야한다고 하는데 재출현하는 주기는 업체에서 따로 공개하진 않았습니다.

대신 저처럼 물건을 구매해서 퇴치를 시켰다가 다시 재발생한 분의 후기를 읽어보니 재생성 주기는 대략 1개월 정도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한달이 지나면 다시 애벌레는 생길 수 있다는 겁니다.

이를 염두에 두시고 애벌레가 다시 생겨나기 전에 최대한 빨리 수확을 하시거나 아니면 한달 뒤에 또 다른 제품을 구매하시거나 아니면 그냥 수확을 포기하시거나 본인이 편한 쪽으로 결정하시면 됩니다.

구매 물품 관련

저는 지금까지 올웨이즈에서 다양한 물건들을 구매해왔습니다.

가장 많이 구매한 것은 화장지이며 그 외에도 감자나 참송이버섯, 에이프라이어용 종이호일, 실리콘 얼음트레이, 식다락 마라쌀국수, 꿀고구마, 나랑드사이다, 오메가3, 미왕젓갈백화점 젓갈, 홍가리비, 손톱깎이세트, 칫솔, 마른오징어, 인스턴트 짜장면, 밀크시슬,

비누 받침대, 파모빗 코코넛워터, 퍼실 딥클린 액상세제, 자숙 홍게, 짭짤이토마토, 찰옥수수, 접이식 효자손, 컵라면, 간장게장 등등 엄청나게 많은 제품들을 구매해왔습니다.

초반에는 참송이버섯을 먹다가 너무 맛있어서 자주 시켜먹었고 겨울에는 꿀고구마도 제법 많이 사먹었습니다.

미왕젓갈백화점에서는 갈치속젓 외에도 다른 젓갈류를 종류별로 시켜먹어봤는데 여기는 그닥 저희랑 입맛이 안 맞아서 지금은 안 시켜먹고 있고 손톱깎이세트는 싸게 팔길래 하나 사봤는데 칠이 계속 벗겨져서 지금은 아예 안 쓰고 있는 중입니다.

손톱깎이를 쓰면 꼭 손에 벗겨진 칠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못 쓰겠더군요.

켄트 칫솔은 사서 잘 사용했었고 감자를 제일 많이 시켜먹었던 것 같은데 박스로 사다놓고 먹다보니 싹이 나서 지금은 그냥 마트에서 2~3개씩 먹을 만큼만 사다가 먹고 있습니다.

효자손은 지금도 책상 위에 올려놓고서 잘 쓰고있고 마라쌀국수도 맛있게 잘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홍가리비는 맛있게 잘 먹었는데 지금이 또 홍가리비 철이라고 해서 어제 다른 앱에서 2kg 주문해놨습니다.

오늘 저녁에 도착할 예정이라 이따가 저녁이 되기 전에 마트에 갔다가 술이랑 뭐 이것저것 같이 먹을 것들이나 사올 생각입니다.

그러고보니 올웨이즈에서 꽤 이것저것 많이 주문도 하고 홍보글도 올려주고 그랬었네요.

지금까지 농작물도 많이 받아서 잘 먹은 만큼 저도 나름 물건 구매도 하고 잘 사용해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올팜 애벌레 때문에 노력 대비해서 품값도 안 나오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이상은 농작물 키우기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 않을 겁니다.

그 시간에 그냥 다른 일을 하는 게 더 효율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와이프도 작년부터 같이 하자고 해서 나름 재밌게 키웠는데 와이프도 이번 농작물만 수확하고 그만두겠다고 하니 저희 부부는 이번까지만 수확하고 이제는 그만 둘 생각입니다.

앱은 굳이 삭제하지 않고 남겨두려하는데 뭐 저희가 안 쓰더라도 나름 애정하던 앱이니 앞으로 더 잘 되었으면 합니다.

전국 뽑기방 돌면서 월 400만원 벌었던 방법

1 thought on “올팜 애벌레 퇴치법과 자꾸 생기는 이유”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