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 1시간 혈당 수치 내리는 쉬운 방법

오늘은 식후 1시간 혈당 수치 내리는 쉬운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해봅니다.

나이가 젊을때는 딱히 혈당에 대해 신경도 쓰지 않았고 체질상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았습니다.

나는 건강을 타고났구나 생각했고 야식이든 술이든 걱정없이 맨날 먹고 자고 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20대 후반이 되고 부모님과 같이 살던 집을 나와서 오피스텔에 들어가게 되니 급격하게 살이 찌기 시작했습니다.

엄마가 해주는 밥을 먹으면서 살다가 직접 해먹으면서 살게되니 귀찮아서 계속 사먹는 일이 많아지고 저녁에는 맨날 술을 마시고 그러다보니까 금방 살이 10kg이상 찌고 추가로 또 10kg가 찌고 그렇게 총 20kg정도 살이 찌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하고 또 살게되면서 돈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맨날 저녁마다 야식에 소주를 마시고 소맥으로 갈아타고 나중엔 맥주로 아예 갈아타게 되니까 배가 어마어마하게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혈액순환도 잘 안 되고 숨 쉬기도 힘들어지고 고혈압이 생기면서 슬슬 혈당 관리를 하기 시작했는데 진짜 그대로 살았으면 1년을 넘기기 힘들어진 시점부터 정신을차렸던 것 같습니다.

병원에서도 당뇨 바로 전 단계라고 했었고 당화혈색소도 높게 나와서 조절을 하셔야 한다고 하니 그때부터는 정신을 차리게 되더군요.

살빼기 1단계 – 금주

술은 모든 병의 근원이고 다이어트에도 최악의 적이기 때문에 살을 빼고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는 먼저 술을 끊어야했습니다.

평생 술을 안 마시겠다는 것은 아니었고 최소한 집에서 술은 먹지 말자는 생각으로 금주를 해봤습니다.

집에 들어오는 길에 맨날 맥주나 막걸리를 사왔었는데 술을 안 사오니까 뭔가 허전하기도 했지만 대신 잠자는 시간이 빨라졌습니다.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새벽까지 혼자 티비나 영화를 보면서 늦게까지 마셨는데 술을 안 마시니까 잠자는 시간이 빨라지고 돈도 그만큼 덜 쓰게 되었습니다.

모임이 있을때만 마시고 술을 계속 안 마셨더니 그것만으로도 1개월간 살이 4kg정도 빠지더군요.

따로 운동을 하지 않고 술만 끊었더니 살이 빠지기 시작했고 잠 잘때 코고는 소리도 많이 줄었다고 했습니다.

전에는 코고는 소리가 너무 커서 와이프가 같이 못 자겠다고 도망갈 정도였는데 요즘은 소리가 많이 작아져서 조금만 살을 더 빼면 딱 좋겠다고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식후 1시간 혈당 수치 내리는 법

술을 끊었으니 그 다음에는 식조절을 할 차례인데 꾸준히 해오고 있는 식조절은 저녁에 쌀밥을 안 먹는 것과 식사를 하기전 양배추를 먹는 것입니다.

저녁에 쌀밥을 안 먹는 건 탄수화물을 조절하기 위함이고 양배추를 먹는 건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서 먹는 것입니다.

식사를 하기 바로 전에 양배추를 먹으면 혈당 스파이크를 막아준다고 해서 그렇게 먹고있는데 양배추 한 통을 사다가 큼직큼직하게 썰어놓고 밥 먹기 전에 앞접시에 적당량을 꺼내서 우적우적 씹어먹으면 되는 아주 간단한 방식입니다.

같은 음식이라도 먹는 순서를 바꾸면 혈당과 체중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해서 그렇게 먹고 있는 것인데 이는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는 방법입니다.

식사를 할때 먼저 채소류와 단백질을 먹고 그 다음에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식후 혈당을 15~40%까지 떨어뜨린다고 합니다.

식사 초반에 섬유소를 단백질과 함께 먹으면 쉽게 허기지지 않아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식사를 시작하기 전에 양배추나 브로콜리 같은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나와있습니다.

양배추는 뭘 찍어먹지않고 생 양배추 그대로 우적우적 씹어드시면 되는데 씹는 맛도 좋고 혈당을 조절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마트에서 저렴하게 판매할때 하나 사서 썰어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규칙적인 식사

저녁에 술을 마시면 다음날 일어나는 시간도 늦어지고 식사를 하는 시간도 역시나 늦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속이 쓰리니 밥도 잘 안 들어갈거고 시켜먹는 음식도 국물이 많은 짬뽕이나 냉면, 우동, 해장국 같은 것들만 먹으니 그만큼 나트륨 섭취량도 늘어나게 됩니다.

건강한 몸을 만들려면 식이섬유를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술을 끊으면 생활이 보다 규칙적으로 변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규칙적인 식사를 챙기게되고 그로 인해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모든 것이 술 하나에서 파생된 내용들인데 확실히 술만 끊어도 사람은 건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일주일 혈당 조절

최근 알약방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나온 내용인데 쌀밥을 많이 먹고 밀가루 음식도 자주 먹게되면 혈당 관리가 안 되고 식사를 할때 폭식을 하게 되면 당화혈색소가 많이 올라가게 된다고 합니다.

쌀밥을 한공기 먹으면 각설탕 14개를 먹는 것과 똑같다고 하니 밥을 많이 드시는 분들은 그만큼 밥의 양도 줄여야하죠.

그리고 식사를 한 후에는 움직여주는 것이 혈당 수치를 내리는데 도움이 된다고 나왔습니다.

식사를 하고 가만히 앉아있으면 급격하게 졸음이 쏟아질 때가 있고 이는 혈당 스파이크 때문이니 그럴땐 가만히 앉아있거나 눕지 마시고 무조건 움직이셔야 합니다.

실제로 알약방에 나온 참가자들은 일주일간 현미나 파로밥을 해먹고 틈틈이 운동을 하면서 관리를 했었는데 딱 일주일만에 체중이 2kg 가까이 감소하고 당화혈색소나 공복 혈당도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앞으로는 식조절도 하고 꾸준히 운동도 하면서 체중이랑 혈당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나가려고 하는데 한 1년동안 꾸준히 노력하면 지금보다 10kg정도는 더 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오늘은 식후 1시간 혈당 수치 낮추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해봤는데 급격하게 살이 찐 분들이나 식후에 갑자기 졸음이 쏟아지는 분들이 있다면 혈당 관리에 신경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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