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압구정쭈꾸미 밀키트 500g 구매 후기입니다.
해당 제품은 마켓컬리에서 판매하고 있고 다른 곳에서는 판매하는 걸 찾지 못했습니다.
컬리에서만 판매하는 것 같은데 혹시 다른 판매처를 알고계시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저는 얼마전에 마켓컬리에서 할인가로 500g짜리 한팩을 9,900원에 구매했습니다.
상시할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500g에 9,900원이면 가격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맛과 양인데 일단 제품을 받고 난 후 저녁에 이것저것 준비해서 웍에다가 그대로 해동된 제품을 부어서 끓여봤습니다.
양념이 꽤 많았고 웍에 덜어보니 쭈꾸미도 꽤 많아보이더군요.
냉동제품이기 때문에 먹기 전에 먼저 해동을 해주고 그 다음에 해동된 제품을 가열하여 섭취하면 되는데 저는 그냥 냉동된 상태 그대로 웍에 넣어서 가열을 해줬습니다.
해동할 시간이 없었던 탓에 바로 가열을 했는데 그래도 맛은 괜찮았습니다.
쭈꾸미가 질겨진다거나 그런건 없었습니다.
주꾸미는 베트남산이었고 고춧가루는 중국산 제품이었습니다.
설명서에는 중불로 예열한 프라이팬에 주꾸미볶음을 넣어 5~10분간 볶아주고 떡이나 면, 사리, 채소 등을 넣어서 풍성하게 즐기라고 써있었습니다.
저희는 콩나물과 대패삼겹살이 있어서 그걸 같이 넣어먹기로 했습니다.
일단 주꾸미를 먼저 넣고 가열을 한 후 바로 콩나물과 대패삼겹살도 같이 넣어서 익혀줬습니다.
콩나물에서 수분이 나와서 그런지 국물은 더 줄어들거나 하지 않고 흥건하게 있었는데 나중에 다 익은 걸 그릇에 덜어서 먹어보니 전혀 싱겁지도 않고 살짝 매콤한 게 너무 맛있었습니다.
일단 주꾸미는 둘이 먹기에 딱 적당한 양이 들어있었고 양념이 많아서 다른 걸 이것저것 같이 넣어도 싱거워지지 않는다는 게 좋았습니다.
콩나물이랑 삼겹살을 같이 넣었는데도 양념이 넉넉해서 면사리를 같이 넣어도 될 정도였습니다.
다 먹고 남은 양념에 볶음밥을 해먹어도 맛있을 것 같았지만 저희는 남은 양념에다가 콩나물이랑 대패삼겹살을 더 넣어서 끓이고 그걸로 또 술안주를 했습니다.
일단 양념이 많다는 게 좋았고 주꾸미도 질기지 않고 너무 부들부들하니 맛있었으며 둘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 들어있어서 좋았습니다.
양념도 맛있고 가격도 500g에 9,900원이면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주꾸미 전문점에 가서 둘이 2인분 사먹으려면 3만원은 줘야하는데 그에 비하면 엄청 저렴하죠.
물론, 깻잎이나 콩나물이나 대패삼겹살같은 다른 부재료가 없으면 엄청 저렴하다고 생각하긴 애매할 수 있는데 저희는 재료들이 다 집에 있었기 때문에 집에서 저렴하게 쭈꾸미볶음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가격만 저렴하다면 다음에 안 먹겠지만 양도 푸짐했고 양념도 너무 맛있어서 와이프가 먹을 당시에도 맛있다고 했고 다다음날도 갑자기 쭈꾸미 먹었던 거 너무 맛있었다며 다음에 또 시켜달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딱히 쿠폰이 없어서 구매하진 못하고 있지만 나중에 쿠폰이 들어온다면 컬리 압구정쭈꾸미 밀키트는 꼭 2팩 사놓을 생각입니다.
이거 하나만 있으면 콩나물이랑 깻잎은 각각 1천원이면 사올 수 있으니까 그렇게만 사와서 저녁에 같이 만들어놓고 막걸리랑 마시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같이 막걸리 마시니까 맛도 좋고 재미있어서 다음에도 또 컬리 쿠폰이 나오면 사놔야겠습니다.
어차피 냉동제품이라 오래 보관할 수 있으니 여러개 사놓고 냉동실에 쟁여놨다가 술 마시고 싶을때 하나씩 해동해서 볶아먹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컬리 압구정쭈꾸미
마켓컬리에서는 사실 막 그렇게 가성비가 좋은 제품은 찾기가 힘듭니다.
맛은 있지만 가격대가 높은 제품들이 보통이고 어떤 제품은 꼭 컬리에서만 파는 게 아니라서 시식은 컬리를 통해 해보고 맛있으면 다른 곳에서 주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게 바로 사미헌 갈비탕인데 마켓컬리에서 할인을 하길래 한 팩 구매해봤다가 맛있어서 그 다음에는 다른 몰에서 쿠폰이랑 이런저런거 다 써서 5팩 4만원대 초반인가 그렇게 구매한 적도 있습니다.
마켓컬리에선 사미헌 갈비탕 1인분이 1만3천원인가 그렇던데 아무리 맛있어도 사먹는 인스턴트 제품이 1만3천원이면 솔직히 부담스럽긴 합니다.
사미헌 갈비탕은 롯데온이나 지마켓 같은데서 검색해보면 5팩에 4만8천원 ~ 4만9천원정도로 판매하고 있으니 1팩에 1만3천원주고 사먹긴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비슷하게 컬리에서 먹어보고 맛있어서 다음에 먹을땐 다른 몰을 통해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직 압구정쭈꾸미는 마켓컬리 외에 다른데서 판매하질 않아서 꼭 컬리에서만 구매해야 합니다.
그래도 컬리에서 비싸게 판매하는 건 아니니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 꼭 컬리에서 구매하는 제품은 딱히 없는 것 같은데 가끔 할인하는 게 있으면 사보거나 최저가로 나온 것들 중에서 좀 싸게 나오는 바나나 같은 건 한번씩 구매하는 편입니다.
동네 마트에서 구매하는 게 더 저렴하지만 나가기 귀찮아서 사는 정도?
일단 가격이 높은 편이라는 게 가장 큰 단점이고 대신 전국에 유명한 음식점이나 가게들 제품들을 먹을 수 있도록 밀키트로 제공한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유명 빵집의 빵도 얼마 전에 들어왔다고 들었는데 빵 좋아하는 분들은 환영할만한 소식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쿠팡도 새벽에 배송해주고 쓱배송도 계속 쿠폰을 주고있고 홈플러스도 고기할인을 자주해서인지 마켓컬리는 예전보다 덜 사용하게 되는 느낌입니다.
경쟁업체들이 많아지면서 굳이 새벽배송을 컬리에서만 주문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하고있는데 멤버스인지 뭔지 가입하라고 나오는 걸 보면 가입하게끔 만드는 게 가장 큰 목표가 아닌가 싶긴 합니다.
저는 아무튼 멤버스에도 가입하지 않고 그냥 지금처럼 가끔 쿠폰이 나오면 그때마다 4만원씩 물건 사고 그렇게 활동을 할 생각입니다.
전에는 쿠폰이 들어오더라도 4만원이상 딱히 살 물건이 없어서 그냥 쿠폰을 버린적도 있는데 이제는 컬리 압구정쭈꾸미 밀키트가 있으니 쿠폰이 들어오면 꼭 사용하려합니다.
베스트에 보니까 닭갈비 떡볶이도 있길래 궁금해서 사봤고 이건 아직 못 먹어봤습니다.
나중에 먹어보고 맛있으면 닭갈비 떡볶이랑 압구정쭈꾸미랑 같이 사이좋게 2팩씩 구매해야겠습니다.
이왕 구매한 거 제발 맛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