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해도 소용없습니다

SKT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왜냐면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가 유출되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SKT는 유심 외의 개인정보 유출은 없었고 IMEI도 유출되지 않아서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면 복제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조사단이 감염 서버를 정밀 포렌식하던 과정에서 연동 서버에 IMEI와 암호화되지 않은 개인정보가 임시 저장되어 있던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최악의 경우 IMEI가 유출되었다면 당연히 보호서비스 같은것은 무용지물이 됩니다.

IMEI가 유출이 되었으면 보호서비스를 우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충분히 복제폰이 나올 확률까지도 생각해봐야합니다.

과기정통부는 이제서야 IMEI만으론 복제폰을 만들 수 없다고 하는 주장하고 있는데 뭔가 점점 말이 계속 바뀌는 것을 보면 역시나 대한민국은 믿고 가만히 있으면 언젠가는 뒷통수를 맞을 수 있기 때문에 낌새가 이상할때 바로 빠져나오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악성코드가 감염된 서버에는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가 저장되어 있었고 이는 단말기의 주민등록번호와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변경도 안 되고 그냥 단말기가 나오면 고유식별번호가 부여되는 방식인데 유심 정보와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만 있으면 사실상 복제폰을 만드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SKT는 처음엔 유심의 정보만 털렸다고 했고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는 털리지 않았기 때문에 유심보호서비스만 가입하면 굳이 유심을 교체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IMEI가 털린게 사실이라면 상황은 완전 달라집니다.

IMEI가 털렸다면 단순 보호서비스는 아무런 의미가 없고 유심을 무조건 교체해야하며 단말기 역시나 교체를 해야 안전해집니다.

IMEI는 단말기를 새로 바꾸지 않는 이상 변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교체를 하는 것이 좋고 무엇보다 SKT 통신사용으로 유통되는 단말기는 아예 IMEI를 전산에 등록해놓고 있기 때문에 SKT용으로 출고된 단말기로는 바꾸지 않는 게 좋습니다.

대한민국에서 SKT를 신뢰해야할 이유 자체가 사라진 셈입니다.

신뢰할 수 없는 과기부

분명히 과기부는 지난 4월말 SKT 해킹에 대해 IMEI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해킹 사고로 인해서 유출된 정보는 가입자 전화번호, 가입자 식별키(IMSI) 등 유심 복제에 활용될 수 있는 4종과 유심 정보 처리 등에 필요한 SKT 관리용 정보 21종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SKT 감염 서버 18대가 추가되었고 거기엔 개인정보와 IMEI도 포함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이번 해킹은 3년전에 시작되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자신들이 말한 것을 뒤집는 내용이 나왔는데도 여전히 과기부는 복제폰은 나올 수 없다고 말하는 상황입니다.

과기부가 SKT 수호단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기업 편을 계속 들어주는 모습인데 이런 상황에서 누가 과기부를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털렸는데도 안 털렸다고 감싸주고 결국에 IMEI가 털린 정황이 나타나니까 이제는 그걸로는 복제폰 절대 못 만든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복제폰이 만일에 나와서 가입자가 피해를 입는다면 그때 과기부는 또 뭐라고 할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아마 가입자 개인의 실수 탓에 복제폰이 만들어졌다고 발뺌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제는 SKT도 그렇고 과기부도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상황이라 보시면 됩니다.

통신사 수입이 남으면 틀림없이 요금을 내릴거라고 했던 그 분이 나중에 어디로 갔는지 생각해보면 대한민국은 각자도생이 딱 어울리는 나라이고 알아서 살 길을 찾는 게 맞습니다.

SKT 유심보호서비스

SKT 유심보호서비스

지금도 네이버에 SKT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하면 해킹 시도를 원천 무력화한다며 SK텔레콤의 고객 안심 패키지가 불법 복제 유심과 단말을 완벽히 차단한다고 써있습니다.

완벽히 차단할 수 없는 위험이 대두되었는데도 여전히 완벽히 차단한다는 문구를 그대로 써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심 무료로 교체하는 것도 제대로 못해서 문제가 터지고 있는데 이제는 IMEI 문제까지 터졌으니 그냥 SKT는 사업을 접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2년여의 해킹 피해가 발견되었는데 어떤 세력이 털어갔는지도 모르고 털어간 정보가 어떤 식으로 악용될지도 예측하지 못하고 있으면서 무조건 복제폰은 안 나온다며 고객은 안전하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털렸는지 아는 것도 하나 없으면서 뭘 믿고 절대 안전하다는 말만 반복하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지금은 5차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데 여기에서도 또 그동안 분석하지 못했던 새로운 내용이 나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일단은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싹 털려놓고 국민들이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것도 어이없고 번호이동에 따른 위약금 면제도 아직까지 계획이 없다는 것도 황당할 뿐입니다.

정부가 왜 위약금 면제에 대한 판단을 계속 안 하고 있는 것인지도 궁금하고 대체 뭘 어떻게 보상을 해줄지도 궁금한데 커뮤니티에는 과기부 장관님이 지금 대기업으로 가기 위한 포트폴리오는 만드는 중이시라는 우스갯소리까지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까도까도 계속 새로운 사실들이 나오고 있는데 여러분들은 이번 유출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업편을 계속 들어주고 있는 정부와 위약금 때문에 통신사를 바꾸지 못하는 가입자들, 과연 이번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 일단은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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