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개표참관인 알바 신청을 했었습니다.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거라 올라오자마자 바로 신청했는데 아직 어떻게 되었는지 그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문자로 안내가 올 줄 알았는데 아직까지 안 오더군요.
받은 쪽지함도 없고 새로운 알림도 없고 아무래도 선거일이 가까워져야 따로 연락이 오는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니 평소엔 아무런 연락이 없다가 투표일이 가까워지면 알림톡이나 문자가 온다고 하더군요.
참관인으로 일을 할때는 딱히 복장의 제한이 없고 신분증만 지참하면 된다고 하는데 개표참관인 조끼를 줘서 그거 입고 정해진 자리에 앉아서 그냥 지켜보거나 다니면서 문제가 없는지 확인만 하면 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하루 6시간에 일당 10만원이고 자정이 넘어가면 10만원이 추가로 지급되어 일당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식비도 별도로 제공되기 때문에 최고의 꿀알바라고 들었습니다.
어차피 투표용지를 직접 확인하는 건 개표사무원들이 알아서 하는거고 참관인은 말 그대로 문제생기는 건 없는지 계속 돌아다니면서 참관만 하면 되기 때문에 누구나 할 수 있는 업무입니다.
퇴근시간은 자유라서 12시 전에 가도 되지만 12시가 지나면 바로 10만원이 추가되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자정이 지날때까지 기다렸다가 가는 게 좋습니다.
식대는 7천원이고 이틀 식대는 14,000원이니 다 합치면 214,000원이 들어오는 셈인데 지인이랑 같이 참여하면 둘이서 40만원이 넘는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선거 끝나고 집 근처에 가서 조촐하게 술 한 잔 하고 들어가도 될 것 같았습니다.
네이버에서 개표참관인 알바 후기 검색하면 작년도에 올라온 블로그 글이나 카페 글을 읽으실 수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일당도 좋고 대한민국의 큰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일이다보니 취지도 좋아서 한 번쯤은 참여해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표참관인 알바 신청방법
참관인은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기간 내에 접수하시면 되고 각 정당에 가입해서 정당을 통해 신청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시민의눈을 통해서 신청하는 방법도 있는데 시민의눈을 통해서 신청하려면 일단 후원을 해서 회원으로 가입을 해야하기 때문에 그 내용을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개표참관은 자정이 넘어서 끝나기 때문에 필요한 것들 잘 챙기셔야하고 투표참관인은 반나절이면 끝나는 일이라 오래 일하기 힘든 분들은 개표참관인 말고 투표참관인 알바를 신청하시는 게 좋습니다.
투표는 본인 지역구의 투표지에서 그냥 참관만 하면 되는 일이라 그게 더 편하긴 할 겁니다.
일머리가 없어도 되고 누가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는데다가 선관위에서 돈을 주는 거라 돈 떼먹힐 걱정도 없고 일단 참석만 하면 돈은 다 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며 단점은 딱히 생각나는 게 없습니다.
투표소에 미친 사람이 나타나면 해코지를 당할 수 있다는 거 정도?
물론,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으니 장점만 있는 알바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잠실 메타몽 알바
꾸준히 일을 받아서 하는 알바를 하고있다면 문제가 없지만 저처럼 그때그때 나오는 당일알바를 찾아서 일을 하고있는 상태이면 최대한 많은 것들을 검색해봐야합니다.
검색을 많이 하면 할수록 좋은 정보를 찾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투표소에서 하는 알바도 선거에 지대한 관심이 있어서 신청한 게 아니라 일당이 괜찮고 일이 쉬워서 신청을 한 거였는데 바로 얼마 전에도 제대로 된 꿀알바를 하나 하고 온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는 이게 돈이 된다는 생각도 못 하고 지인의 말을 들은 후 당근에서 매물을 검색해보고 간 거였는데 거기서 이게 돈이 된다는 뒤늦게 알게 된 케이스였습니다.
잠실 메타몽 알바는 바로 얼마 전에 잠실에서 메타몽 팝업 행사가 열렸었고 거기에 1인당 1장씩 메타몽 프로모 카드를 나눠주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그 프로모 카드를 1장당 4~5만원씩 거래를 할 수 있어서 알바까지 동원해서 카드를 받게 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멀리 지방에 있어서 잠실까지 오지 못하는 분들은 잠실 알바라고 1시간당 1만원씩 돈을 주고 사람을 구해서 카드를 받도록 하기도 했었는데 저도 당시에 지인이 그 카드를 구한다고 해서 잠실까지 가서 줄을 서서 메타몽 프로모 카드를 받았었습니다.
카드는 롯데온 어플에 들어가서 이벤트에 참여 후 받는 거라 1인당 1장씩만 받을 수 있었는데 롯데온 아이디만 있으면 한 사람이 여러장도 받을 수 있어서 계속 다른 사람 아이디로 로그인 후 줄을 서서 카드를 받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저도 그래서 잠실까지 간 김에 지인들 아이디를 2개 더 받아서 총 카드를 3장 받았는데 그날 바로 1장당 4만5천원에 당근에서 판매를 했고 하루에 13만5천원을 벌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도 아이디를 3개 더 받아서 잠실까지 가서 카드를 받고 또 판매하고 왔었는데 중국인들이 그 카드를 사려고 엄청 거래를 많이 하더군요.
그렇게 이틀동안 27만원정도 벌었고 아이디를 빌려준 사람들에게는 나중에 술을 사기로 했었는데 이건 말 그대로 거의 이벤트같은 알바여서 언제 나타날지 모르니 계속 검색을 해야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는 행사 시작날이랑 그 다음날에 가서 카드를 판매했고 그 뒤로는 안 갔는데 나중에는 한 사람이 여러장 받는 걸 아예 금지하고 한바탕 소동이 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이게 왜 돈이 되는지도 모르고 일단 받았다가 나중에 당근으로 판매하면서도 이걸 진짜 사가는구나 생각하면서 아주 신기해했었는데 아무튼 그렇게 반짝 돈을 벌면서 이런 일들만 많으면 평생 이렇게 먹고 사는 것도 가능하겠다 했던 기억이 납니다.
찾아보면 쿠팡처럼 몸쓰고 힘든 일도 있지만 힘도 안 들고 반짝 참가만해서 돈을 버는 아주 쉬운 일들도 있으니 최대한 많은 것들을 검색해보시면 좋은 일자리를 많이 찾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