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해수욕장 가성비 제주 오션그랜드호텔 정보

함덕해수욕장 가성비 제주 오션그랜드호텔 정보를 간단히 적어봅니다.

제주도는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처음으로 가보고 그 다음으로 대학시절 MT였나 교수님과 같이 간 적이 있습니다.

다같이 차를 빌려타고 여기저기 관광지 위주로 둘러봤기 때문에 딱히 특별한 감흥은 없었고 그저 저녁에 술마실 생각에 들떠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들어가 직장생활을 하던 어느날 여자친구가 휴가때 제주도를 놀러가자고 제안했고 여자친구의 친구 커플과 함께 네명이서 제주도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당시 제주도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직장 동료에게 좋은 숙소가 없는지 물어보게 되었고 당시 추천을 받은 숙소가 바로 함덕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오션그랜드호텔이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도 더 된 시절인데 가성비도 좋고 조식도 같이 나온다고 하길래 방 2개를 이틀간 예약하고서 놀러갔었습니다.

제주공항에 내려서 렌트카를 받고 이후 바로 함덕해수욕장으로 가는데 휴가시즌이 끝난 9월이라 사람도 많이 없고 조용조용해서 더 좋았습니다.

방을 먼저 받고서 이후 저녁에 나와 여기저기 다니다가 저녁에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포장마차형 술집에서 회를 먹는데 너무 좋더군요.

회에 소주를 한 잔 걸치고 나와서 다시 해수욕장을 바라보며 맥주도 한 캔씩 하다가 마트에서 이것저것 먹을 것들을 사고 들어가서 다시 또 술을 같이 마시다가 그렇게 첫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음날 아침 내려가서 조식을 먹는데 미역국에 백반이 한 상 차려져있더군요.

불고기에 미역국에 엄청 푸짐한 식사는 아니었지만 집 밥을 먹는 것처럼 친근하니 좋았습니다.

그 당시에 1박 예매하는데 대략 5만원정도 들었던 것 같은데 3성급 호텔이긴 했지만 그래도 바로 앞에 바닷가가 쫙 보이고 가성비 너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날은 렌트카를 타고 서귀포쪽으로 쭉 놀러가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다시 저녁이 되어 숙소로 돌아왔고 서귀포에서 함덕해수욕장으로 올라오는 그 도로가 너무 좋았습니다.

차도 별로 없고 저희끼리만 창문을 열고 도로를 달리는데 너무 평화로웠고 경치도 정말 좋아서 문득 제주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이후로 제주도에 무작정 올라오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네명이서 떠난 제주도여행이 너무 좋아서 트렁크 3개에 짐을 나눠서 싣고 제주도를 내려가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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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션그랜드호텔 정보

저는 10년도 전에 가서 숙박을 했고 그 이후로도 한 번 더 오션그랜드호텔에서 숙박을 했었는데 일단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기 때문에 바닷바람 쐬기 좋고 가성비가 너무 좋아서 제주오 놀러오는 분들 있으면 무조건 추천을 해줬었습니다.

가격은 지금도 1박 4~5만원선이라서 가성비 호텔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입니다.

지금은 조식이 1인당 1만원씩 내야하던데 혹시라도 특별할인으로 조식포함이 나오면 무조건 같이 챙겨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인당 1만원씩 내고 조식을 드셔야한다면 함덕 근처에 해장국이나 식사 잘 하는 곳들이 많으니 나가서 드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호텔은 아무래도 연식이 좀 된 편이라서 요즘 인테리어랑은 거리가 좀 있는 편입니다.

샤뱡샤뱡하고 신축 호텔을 원한다면 다른 곳을 찾으시는 게 좋고 함덕쪽으로 저렴한 가성비 숙소를 원하는 분들에겐 추천드릴만 합니다.

함덕에 숙소를 잡으려면 일단 렌트카는 기본적으로 있어야 합니다.

버스가 다니긴 하지만 기다리는 시간도 꽤 걸리고 공항에서 함덕해수욕장까지 가는 시간도 꽤 걸리니 렌트카가 있는 분들만 함덕해수욕장으로 숙소를 잡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씨티뷰랑 바다뷰의 가격차이가 크지 않으면 바다뷰로 하시는 게 좋습니다.

바닷가와 가까운 곳에 있는 호텔이기 때문에 바다가 잘 보이고 소리도 잘 들리기 때문입니다.

대신 휴가철에는 창문을 열어놓으면 저녁에 좀 시끄러울 수 있습니다.

함덕해수욕장 맛집

전에는 근처에 음식점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함덕해수욕장으로 가는 길도 넓어지고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동네가 되면서 음식점도 꽤 많이 생겼습니다.

예전에 탑동에 있던 돈방석조개구이도 함덕으로 이사갔던데 조개구이 좋아하는 분들에겐 무조건 추천하는 집입니다.

일반 조개구이와 달리 조개탕과 구이를 반반씩 먹을 수 있는 곳이라서 구이를 먹고 국물도 같이 떠먹을 수 있는 소주에 최적화된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조개탕은 국물이 시원칼칼한 게 너무 좋고 특히 마지막으로 시켜먹는 조개죽이 진짜 찐입니다.

예전 제주도에 지인들 놀러오면 한 번씩 데려갔던 집인데 함덕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에는 한 번도 못 가봐서 특히 아쉬워던 집입니다.

아구찜 좋아하는 분들은 대성아귀찜이라고 통으로 아귀찜을 내어주는 곳이 있는데 야들야들한 아귀가 통째로 나와서 손님이 집게랑 가위로 직접 잘라먹는 맛집을 추천드립니다.

예전 부모님들 오셨을때나 손님들 내려오셨을때 종종 모셨던 집이고 다들 맛있다면서 만족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함덕해수욕장 공영주차장 근처에 보면 유드림마트라고 식자재마트가 하나 있는데 거기는 캠핑요리나 밀키트 외에도 회를 포장해서 판매하는 마트입니다.

여름에는 국내산 한치회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겨울에는 간단하게 광어나 참돔회도 구매할 수 있는데 숙소에 들어가서 간단히 술을 마시고 싶은 분들은 유드림마트에서 회랑 술 구매하시면 됩니다.

육지에는 돼지갈비를 양념으로 드시지만 제주도는 돼지생갈비를 취급하는 식당이 꽤 많습니다.

돼지고기가 좋으니 생갈비로도 드시는데 함덕에도 서울식당이라고 돼지생갈비를 파는 고기집이 있으니 잡내없이 맛있는 돼지생갈비를 드시고 싶은 분들은 한 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외에도 근고기집이나 해장국집에 새로 생긴 빵집도 많고 찾아보시면 맛있는 곳들 많이 나오니 미리 찾아보시고 방문하시면 재밌게 즐기고 오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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