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창업 시에 들어가는 투자비용과 순수익 공유

오늘은 모텔 창업 시에 들어가는 투자비용과 매출, 그리고 순수익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은 유튜브에 다양한 창업 정보들이 많이 올라와서 방 안에 가만히 앉아있어도 제법 괜찮은 꿀팁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걸러들을 수 있는 능력이 장착되어있어야 이상한 곳에 홀리지 않겠지만 어쨌거나 누굴 홀리기 위한 정보 역시나 꽤 공을 들여서 그럴싸하게 만든 내용일테니 마냥 쓰레기 정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홀리기 위한 가짜 정보도 100% 모든 내용이 다 가짜는 아닙니다.

진짜 내용에다가 중요한 부분만 가짜를 섞는 정보여야 더 신빙성이 있으므로 그 중에 진짜 내용이 어디까지인지만 걸러서 흡수하면 됩니다.

저는 예전에 모텔 창업 관련해서 큰 관심을 가지고 여러 지역을 다녀본 적이 있습니다.

사드로 인해서 중국인들이 막혔을때 관광객들 위주로 돌아갔다가 급 위기를 맞이한 지역을 가보기도 했고 신도시 근처의 한적한 곳을 가보기도 했습니다.

망한 모텔 위주로 다니면서 여기는 왜 사람이 없는지 혹시라도 살릴 방안은 없는지를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재미있는 게 이런 곳에 왜 모텔이 있을까 하는 곳들 중에서는 주말에 자리가 없어서 못 들어가는 곳도 많더군요.

동네에서 바람을 피우는 사람들은 번화가에 있는 모텔에 갔다가 지인에게 걸리면 안 되니 일부러 한적한 곳에 있는 모텔을 찾는데 그런 이유로 차를 타고 가야만 갈 수 있는 외딴 곳의 모텔을 일부러 매입하고 리모델링을 해서 돌리는 업자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월 4천만원 버는 사장님

전에 유튜브에 망한 모텔을 매입해서 월 4천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사장님의 모텔 창업 이야기가 나온 적 있습니다.

10억 5천만원짜리 망한 모텔을 대출 9억 5천만원을 껴서 매입한 후 최대한 할 수 있는 데까지 셀프 리모델링을 해서 운영하시는 분이었는데 결국은 자산 1억으로 10억원짜리 건물을 매입한 셈입니다.

지금은 예전과 대출방식이 많이 달라졌고 금리도 높아졌기 때문에 1억으로 10억짜리 건물을 매입할 수는 없겠지만 나중에 금리가 풀리면 이런 식으로 거래를 하는 것도 가능하구나 미리 알아두시면 됩니다.

기회는 기다리면 언제든 찾아올 수 있으니 먼저 준비가 된 사람만이 그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굳이 망한 모텔을 매입하는 이유가 있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건 아주 당연한 부분입니다.

현실적으로 매출이 높고 장사가 잘 되는 고점에 있는 모텔을 구매하려고 하면 그만큼 자본금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메리트가 있는 망한 건물을 찾는 게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일단 망한 건물은 그만큼 매매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최대한 저렴한 건물을 먼저 고르고 그 중에서 숨겨진 원석을 찾아서 잘 가공하고 장사를 시작하는 것이 첫번째 방법입니다.


관점의 차이

모텔을 2개 운영하는 사장님에게 이 일을 시작한 계기가 뭔지 물어봤더니 친척 중에 모텔 사업을 하던 분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분이 모텔 리모델링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30개가 넘는 객실의 벽지랑 장판, 그리고 간판을 바꾸는데 5천만원이란 비용이 든다는 소릴 듣게 됩니다.

벽지랑 장판을 바꿔봐야 크게 티도 안 나는데 5천만원이란 큰 돈을 쓸 바에는 차라리 그 돈으로 몇개의 방만 예쁘게 꾸며서 블로그 마케팅을 하시라는 조언을 드렸고 실제로 블로그 마케팅을 도와드렸다고 합니다.

그 결과 대박이 나는 걸 보면서 이쪽 분야는 마케팅만 제대로 하면 금방 돈을 벌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들으면 어떤 분들은 도배나 장판 기술을 배워야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거고 고작 도배나 장판만 바꾸는데 5천이 들면 나는 모텔장사는 절대 할 수 없겠다고 포기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결국 같은 이야기를 들었어도 관점에 따라서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모텔 창업

발상의 전환

모텔은 주변 환경에 따라서 평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서 부산에 갔는데 해운대 쪽에 여러 호텔들을 간다고 생각해봅시다.

그쪽에는 호텔들도 많이 몰려있고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모텔들도 다들 상향평준화가 되어있습니다.

객실도 다 깨끗하고 서비스도 좋고 비품들도 많고 조식도 챙겨주면서 하루 10만원인 곳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지방의 관광도시가 아닌 다른 곳을 가보면 가격도 비싸고 하향평준화가 된 동네가 있습니다.

전부 다 잘 되어있는 동네에 가서 그 평균을 맞추느니 차라리 하향평준화가 되어있는 동네에 가서 기본만 해도 대박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향평준화된 동네는 당연히 방문객들이 적기 때문에 그럴 수 있지만 요즘은 관광지를 다 찾아다니는 시대입니다.

그러니 관광지에서 약간 떨어져있긴 하지만 그리 멀지 않으면서 깔끔하고 가격도 괜찮은 모텔이 있다면 관광지 방문객들의 유입을 싹 빨아들이는 게 가능합니다.

약간의 메리트만 있다면 어차피 차타고 여행가는 거 약간 떨어진 숙소까지 차를 끌고 들어가는 수고쯤은 감수할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지역의 유명관광지를 다니다보면 숙소가 형편없는 경우를 종종 보게되는데 이 점을 참고하시면 관광객들을 어떻게 흡수할 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 있을 겁니다.

모텔 창업 비용

창업비는 지역에 따라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평균적으로 객실 30개정도 있는 건물을 기준으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일단 건물을 매입할때는 최소 1억에서 10억정도까지는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물론, 나머지는 다 대출을 끼고 매입을 하는 거고 50억정도 하는 건물은 80%까지 대출이 나오면 40억까지는 해결이 가능하니 자기 자본은 최소 10억까진 있어야 합니다.

보통 50억정도하는 건물은 상당히 큰 규모이고 객실 30개정도의 모텔은 매매가 10~15억 정도면 매입을 할 수 있습니다.

10억짜리 건물이면 최대 9억까지는 대출이 가능하며 이는 감정가가 얼마나 나오는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건물을 매입했으면 이제 리모델링을 진행해야 하는데 그대로 최대한 살려서 하는 방법도 있고 싹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싹 리모델링을 하려면 30개 객실 기준으로 최소 5억정도는 금액이 필요하며 최대한 셀프로 하면 2~3억정도에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어찌보면 매입을 하는 것보다는 리모델링을 하는데 더 현금이 많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매출은 당연히 사업장마다 다르지만 나름 괜찮다고 하는 곳을 보면 30개 객실 기준으로 대략 7천만원정도 나옵니다.

1억이 넘게 나오는 곳도 있는데 뭐 그렇게 따지면 더 버는 곳도 있을거고 훨씬 못 버는 곳도 있을테니 대충 이 정도구나 짐작만 하시면 됩니다.

매출이 7천만원이면 여기서 광고비와 운영비가 빠지게 되는데 비품이랑 관리비, 인건비, 온라인 광고비 등등 이것저것 빼면 대략 3천만원 정도가 나갑니다.

그러면 순수익이 4천만원이니 엄청나게 큰 돈을 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대출 이자가 나간다는 부분입니다.

얼마를 빌렸느냐에 따라서 이자는 다른데 최대한 돈을 땡겨서 오픈을 했다면 보통 이자는 500만원정도 나옵니다.

물론, 이건 건물에 따라서 모두 다르니 단순히 참고만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객실 30개를 돌리고 장사가 잘 되는 곳이면 순수익이 대략 3,500만원정도 나온다고 보면 되는데 여기서 세금 문제도 있고 추가적인 지출은 더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모텔 창업 관련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봤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글자만 입력해서 하루 5만원 버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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