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외벽 청소 및 페인트 작업 로프공 일당

아파트 외벽 청소 및 페인트 작업 로프공 일당 관련 내용을 적어봅니다.

커뮤니티에 보면 아파트 외벽에 페인트 작업을 하는 분의 일당이 어마어마하다는 글들이 종종 올라옵니다.

줄을 타면서 일을 하면 하루에 30만원씩 받을 수 있다는 말도 있고 글씨를 쓰는 분들은 더 큰 돈을 벌어간다는 말도 있습니다.

롯데타워의 아찔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얼마를 주면 여기 외벽을 청소할 수 있겠냐 하는 글도 종종 보입니다.

높은 곳에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만큼 일당도 셀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이렇게 높은 곳에서 로프를 타고 일하시는 분들을 로프공이라고 합니다.

로프공 작업은 청소와 실리콘(코킹), 도장(페인트) 등이 있으며 어떤 작업을 하느냐에 따라서 일당은 달라집니다.

처음 배우는 분들은 당연히 일당이 더 낮고 아예 로프를 타지 않고 기타 잡무를 도와주는 분들도 있어서 작업에 따른 단가만 잘 확인하시면 됩니다.

작업 시작 단계

작업을 하러 가기 전에는 우선 로프를 먼저 확인합니다.

로프가 곧 생명줄이기 때문에 문제는 없는지 먼저 확인을 해보고 별 문제가 없으면 자재를 같이 싣고 출발합니다.

현장에 도착하면 바로 작업을 시작하는 게 아니라 외벽 아래에 있는 차량에 비닐을 씌우는 작업을 먼저 해야합니다.

페인트를 칠하다가 아래에 있는 차량에 페인트가 떨어지면 난리가 나기 때문에 먼저 차량에 비닐을 다 씌워주는 작업을 합니다.

차량이 아니라 다른 중요한 구조물에도 다 씌워야 나중에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작업은 오전에 시작하며 비닐을 차량에 다 씌워놓고 하는데 중간에 주민들이 와서 왜 비닐을 씌웠냐고 항의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 차를 써야하는데 이거 치우라고 화를 내는 분들도 있습니다.

주차장에 지하에 있으면 문제될 일이 없지만 외부에 있으면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분명히 관리실에서 몇 번이나 안내방송을 하고 알려줘도 나중에 왜 이렇게 해놨냐고 화를 내는 사람들은 꼭 나오니 이를 관리하는 인원도 있어야 합니다.

지키고 있다가 누군가 차를 이용하기 위해 나오면 바로 비닐을 벗겨주는 작업을 하거나 차가 들어오면 바로 비닐을 씌우는 역할입니다.

일을 할때는 특별히 자격증을 준비할 필요는 없지만 아이라타(irata) 자격증이 있으면 해외 취업도 가능하기에 따는 분들도 있습니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안전교육일지를 작성합니다.

안전이 최우선시되어야 하는 직종이기 때문에 모두 모여서 확인을 하고 올라갑니다.

로프공 일당

아파트 20층 밑으로는 보통 30~35만원 정도를 받습니다.

30층이 넘는 아파트의 경우는 40~45만원 정도를 받고 50층이 넘어가는 고층건물의 경우는 인센티브가 그만큼 많이 붙기 때문에 70만원까지 받기도 합니다.

그래픽이라고 아파트 외벽에 글씨를 쓰는 분들의 경우는 그보다 일당이 훨씬 높습니다.

15층 아파트에서 작업을 할때 다른 분들은 30~35만원씩 받는 거 그래픽을 하는 분들은 50만원씩 받아갑니다.

숙련된 로프공이 이 정도이고 초보가 가면 일당 18~20만원 정도를 받습니다.

다른 업종에 비해서는 그래도 초보가 꽤 큰 돈을 받는다고 하지만 위험수당이 기본적으로 포함된 금액이라 생각하면 적당한 금액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보라고 해서 할 일이 없는 게 아니라 로프를 타지 않아도 옥상에서 혹시나 모를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계속 지키는 작업을 합니다.

누군가 올라와서 줄을 풀면 안 되니 이를 지키기도 하고 정리도 하고 여러가지 잡무를 다 담당한다고 보면 됩니다.

큰 금액이지만 실제로 일을 하겠다고 찾아오는 초보 분들은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밑에서 비닐을 씌워주고 차를 쓰는 분들을 위해서는 비닐을 치워주는 역할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분들도 일당은 대략 15만원정도 받아갑니다.

하지만 아무나 쓰지 않고 기존에 일을 같이 하는 분들을 쓰기 때문에 들어가긴 쉽지 않습니다.

페인트 작업 방식

아파트 외벽에 페인트를 칠할때는 페인트를 분사시켜주는 기계를 이용합니다.

총처럼 생긴 기계로 페인트를 분사시켜서 칠한다고 보면 됩니다.

로프를 탈때는 큰 줄과 작은 줄을 이용하는데 큰 줄이 갑자기 잘못됐을때 작은 줄이 대신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루에 작업시간은 평균 7~8시간정도지만 일이 일찍 끝나면 더 빨리 끝내기도 합니다.

로프공 보험가입

일이 위험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보험에 가입을 하는 편입니다.

일하는 사람을 위한 보험도 들지만 아파트 자체보험도 작업기간동안 가입을 해둡니다.

일하시는 분들이 다치는 부분도 있지만 일하다가 물건을 떨어뜨려서 인명피해가 발생하거나 물건을 파손시키는 피해도 발생하기 때문에 보험에는 다 가입을 해야합니다.

사다리차를 안 쓰는 이유

굳이 사람이 로프를 타고 내려와서 일을 해야하는지 묻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사다리차의 경우 계속 이동을 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한 곳을 지정해서 작업하고 그 다음에 또 이동하고 다시 사다리를 대고 또 작업하고 다시 이동하는 과정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그냥 사람을 써서 작업하는 게 더 빠릅니다.

비용도 사람을 쓰는 것이 사다리차를 쓰는 것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로프공을 주로 씁니다.

기공이 되는데 걸리는 시간

기공이 되려면 대략 5년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줄 묶는 방법부터 배우고 줄을 타는 법도 배우고 퍼티작업부터 하나하나씩 배워나가는데 5년정도는 필요합니다.

일을 빨리 배우면 더 빨리 기공이 될 수도 있으니 케바케라고 보면 됩니다.

일을 배우고 싶다면 회사에서 신규 훈련생을 모집할때 기회를 잘 잡아서 들어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숙소도 제공하고 일당도 바로 주면서 일을 가르쳐준다고 하니 기술을 배우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회사에 들어가서 배우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로프공 쪽에는 젊은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나중이 되면 더 일감도 많이 들어오고 비전은 괜찮은 직업입니다.

기계가 대신할 수 있는 세상이 온다면 모를까 아직까지는 진행과정이 많이 어렵기 때문에 바로 드론 작업이 이루어질 수 없는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일거리는 많은 직종이니 관심있는 분들이 있다면 구인구직 광고를 자세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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