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죽쇼파 손상 인조가죽스티커로 해결하는 법

오늘은 천연가죽쇼파 손상을 인조가죽스티커로 간단하게 해결하는 법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는 집은 잘 아시겠지만 쇼파가 거의 남아나질 않습니다.

처음 강아지를 집에 들여왔을때는 2인용짜리 작은 싸구려 쇼파를 사용했었는데 그건 강아지가 오자마자 바로 찢어지고 난리도 아니어서 금방 버렸습니다.

그 이후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면서 좀 비싼 걸 사자고 해서 가죽쇼파를 100만원정도 하는 걸로 바꿨고 3인용짜리로 구매했더니 둘이서 양쪽에 누워서 티비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1년이 지나도 가라앉는 증상이 없고 좋았는데 역시나 강아지가 집에 있으니까 오래가지 못하더군요.

강아지가 쇼파에 올라가서 갑자기 발로 쇼파를 막 긁는 경우가 있는데 희한하게 항상 긁는 그 자리에 올라가서 계속 긁어대니 결국은 쇼파가 찢어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강아지를 쇼파에 올라가지 못하게 해야하나 생각도 들고 그러다가 인터넷을 통해 쇼파에 씌우는 커버가 있다는 걸 알게되어 커버를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씌워봤습니다.

쇼파 커버

천으로 된 커버를 쇼파 전체에 씌우는 쇼파 커버는 인터넷을 통해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데 처음엔 마음에 드는 색상으로 씌워서 쓰다가 질리면 또 다른 커버로 씌우면 되니 괜찮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쇼파 사이즈를 줄자로 측정하고 커버를 구매해서 씌우는데 너무 헐거우면 커버가 벗겨질 수 있기 때문에 군데군데 폼 같은 걸 넣어서 꾹꾹 끼워주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렇게 다 씌우고나니 분위기도 바뀌고 괜찮았는데 문제는 사용하면 할수록 끼워놓은 폼이 금방 빠져나온다는 거였습니다.

아무래도 쇼파에 눕고 앉고 뒹굴거리고 강아지들도 왔다갔다 하니까 커버가 밀려서 끼워놓은 부분이 다시 빠져나오는 거였는데 이것도 은근 귀찮더군요.

끼워놓으면 빠져나오고 다시 끼우면 빠지고 강아지들 발톱도 자주 걸리는 것 같고 그래서 결국은 씌워놓은 커버를 다시 빼버리기로 했습니다.

여름이면 또 커버가 덥고 촉감도 별로고 여러가지 단점이 있더군요.

천연가죽쇼파

전에 쓰던 쇼파도 천연가죽이라고 해서 샀었는데 한동안 쓰다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 이후 대략 200만원대 후반으로 천연가죽쇼파를 하나 더 샀었습니다.

기존의 쇼파는 치우고 새로 장만한 건데 감촉도 좋고 무엇보다 짱짱해서 강아지가 아무리 발로 긁어도 상처가 남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렇게 새로운 쇼파를 잘 썼는데 강아지 힘이 좋은건지 아니면 천연가죽도 결국은 어쩔 수 없는 건지 수년간 팔걸이 부분을 강아지가 긁어대니까 결국은 팔걸이 부분이랑 등받이 부분이 긁혀서 가루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커버는 한 번 씌워봐서 별로 땡기지 않았고 아예 가죽을 갈아버릴까 했는데 비용부담이 크더군요.

거의 100만원 가까이 하던데 지금 돈도 없어서 빌빌대는 마당에 그 돈을 감당하긴 버거워서 좀 더 쉬운 방법을 찾아보니 인조가죽을 덧대는 방식이 있다고 해서 찾아봤습니다.

뭔가 티가 많이 나긴 하지만 그래도 가루가 떨어지고 날리는 것보다는 낫겠다 싶어서 인터넷을 찾다가 3M 인조가죽 보수스티커를 4장 샀습니다.

2장만 사도 되는데 택배비용이 3천원이고 스티커는 장당 2천원대 후반이길래 나중에 또 2장 더 시키느니 택배비를 낼때 그냥 2장 더 추가로 시키는 게 낫겠다 싶어서 총 4장을 샀습니다.

2장을 붙여서 쓰다가 떨어질 것 같으면 나중에 또 2장을 다시 갈아서 쓰면 되니까요.

색상도 다양해서 쇼파 색상에 맞는 걸로 구매했는데 너무 큰 걸로 구매하면 재단을 해서 써야하니 긁힌 자국에 딱 맞는 사이즈로 주문을 했습니다.

이후 스티커가 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긁힌 부분에 붙였는데 감쪽같다거나 하진 않고 스티커를 붙인 티는 났지만 그래도 집에 가루가 안 날린다는 게 너무 좋았고 그리 크게 차이가 나는 것 같지도 않아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게 가장 좋은 점이었습니다.

쇼파에 구멍이 났거나 찢어졌다면 큰 비용을 들여서 수리하지 마시고 저렴한 인조가죽스티커를 구매해서 붙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은데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더군요.

검색해보시면 다양한 제품들이 많이 나오니 그 중에 가성비 좋은 걸로 한 번 구매해서 붙여보시기 바랍니다.

혼수가전

쇼파 이야기가 나온 김에 몇가지 이야기를 더 해보자면 보통 혼수가전을 장만할때 저희때는 티비를 구매하고 이후 쇼파랑 침대를 구매할때 티비받침대도 같이 구매를 했었습니다.

그때는 티비를 티비받침대에 올려서 사용하는 게 그냥 일반적이어서 그렇게 했었는데 지금은 티비받침대를 버리고 스탠드를 사서 그 위에 티비를 올려서 쓰고 있습니다.

스탠드는 쿠팡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니 그걸로 돈은 아낄 수 있습니다.

침대는 처음엔 둘이서만 쓰는 사이즈로 샀었는데 지금은 그걸 안 쓰고 안방에 저상형 패밀리침대를 놓고 사용하는 중입니다.

어차피 가족들이 늘어나면 저상형 패밀리침대를 쓰게 되어 있으니 처음부터 그걸로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높은 침대를 쓰다가 저상형 패밀리침대를 쓰면 이리저리 뒹굴거리기에도 좋고 여럿이 같이 자기에도 좋아서 다들 만족하실 겁니다.

아이가 있는 집은 더더욱 좋아하실 거구요.

티비는 LG로 구매해서 쓰고 있는데 10년동안 2번이나 먹통이 되서 한 20만원인가씩 주고 내부에 있는 메모리인지 뭔지를 교체했었습니다.

백색가전은 LG라고 하던데 원래 다들 티비가 대충 5년에 한 번씩은 먹통이 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세탁기는 예전에 산 거 그대로 지금도 쓰고 있고 아직 짱짱하게 잘 돌아가는 중입니다.

전기밥통은 고장나서 이번에 바꿨고 에어프라이어도 고장나서 중간에 한 번 바꿨는데 에어프라이어를 살때는 무조건 용량 큰 게 최고입니다.

쇼파는 가죽 좋은 걸로 사야 오래 쓰며 식탁은 이사를 가면 애물단지가 될 수 있어서 너무 처음부터 비싼 걸로 사진 않는 게 좋습니다.

내 집이 있다면 비싼 걸로 사도 되지만 월세나 전세로 살고있다면 나중에 내 집으로 이사갔을때 쓰고 있는 식탁이 집이랑 안 어울려서 애물단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엔 가성비 제품으로 쓰다가 나중에 내집을 마련하고 그 뒤에 비싼 걸로 사와도 됩니다.

식탁이 있어도 티비보려고 밥상 펴놓고 티비 앞에 앉아서 밥 먹은 적이 더 많았던 것 같네요.

천연가죽쇼파 이야기하다가 혼수가전까지 넘어갔는데 아무쪼록 다들 좋은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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