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시간 일하고 월 400만원 버는 무인분식점 비법

오늘은 하루 1시간일하고 월400만원 버는 무인분식점 비법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무인상점에 대해서는 요즘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물건을 훔쳐갈 위험성이 있다는 말도 있고 우후죽순처럼 많이 생기고 있어서 관리가 잘 안 되고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직접 겪어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이며 어떤 지역의 어떤 상권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 무인상점들 중에서 독특한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는 무인분식점 관련 비법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무인분식점이란 말 그대로 간단한 음식을 본인이 직접 해먹을 수 있는 가게를 말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메뉴가 바로 한강라면이며 면류, 밥류, 안주류, 간식류 및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구비되어 있는 컨셉으로 운영됩니다.

무인으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하루에 잠깐만 시간을 내서 가게 청소나 재고 정리, 물품 채우기 등을 위해서 방문하면 되니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루에 1시간만 일하고 월 400만원을 벌어간다는 것도 이러한 특성 때문에 가능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1. 무인분식점 창업비용

제일 중요한 게 창업비용인데 15평 정도 매장을 오픈하는데 들어간 비용은 대략 4천만원입니다.

제품들을 사입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대략 500만원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그 외에 나머지 자동기기나 인테리어쪽으로 다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특히 한강라면을 드시기 위해 방문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라면끓이는 기계는 필수로 여러대 들여놓으셔야 합니다.

라면은 국물이 있는 종류도 있지만 짜파게티나 불닭볶음면처럼 국물없이 먹는 라면도 있기 때문에 라면익힌 물을 버릴수 있는 싱크대도 같이 구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보증금에 월세도 잘 계산을 해야하는데 지방에 세대수가 많은 아파트 근처로 구하면 보증금 2천만원에 월세 100만원 정도로 충분히 오픈이 가능합니다.

유동인구가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초중고생이 자주 다니는 길목인지 파악하셔야 하고 학생들이 퇴교하는 시간대엔 가게가 학생들로 시끌시끌하기 때문에 그 뒤에 가셔서 한번씩 정리를 해주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셀프로 음식을 만들어먹는 가게이기 때문에 국물을 흘리거나 여기저기 음식이 튈 수 있으므로 학생들이 몰리는 시간대와 학생들이 빠져나가는 시간대를 잘 체크하셔서 한번씩 방문하셔야 합니다.

가게가 더러우면 아무래도 재방문이 꺼려지기 때문입니다.

2. 사장이 하는 일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들은 먼저 테이블 정리를 해야하고 쓰레기통을 잘 비워줘야 합니다.

쓰레기통에 쓰레기가 넘쳐나면 사람들은 쓰레기통 주변에 대충 버리고 가는 경우도 있어서 보기에 좋지 않습니다.

물건 빈 곳이 있으면 다시 채워줘야하고 이상하게 싹 빠져나간 곳이 있다면 수량 체크를 해줘야합니다.

혹시나 누군가 훔쳐갔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탕후루 전문점에서 탕후루를 사먹는 아이들도 많지만 무인상점에서 아이스 탕후루를 사먹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아이스 탕후루는 가격이 4,500원이나 되기 때문에 이런 제품들도 은근히 쏠쏠합니다.

주력으로 많이 판매되는 물건이 뭔지 잘 파악하고 재고만 잘 채워놔도 매출을 올리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무인분식점

3. 한강라면 가격

가장 궁금한 것은 가격일텐데 한강라면은 보통 1개에 2,300원정도를 받습니다.

요즘 분식집에 가서 라면 한그릇을 먹어도 5천원 돈이니 2천원대 초반의 가격은 상당한 메리트를 줄 수 있습니다.

집에 가서 끓여먹어도 되지만 친구들끼리 모여서 먹는 맛이 있기 때문에 한강라면은 어디에서나 인기가 높은 편입니다.

라면은 쿠팡을 통해서 와우 할인가로 구매하면 정말 저렴하게 사올 수 있습니다.

저렴한 진라면이나 스낵면은 개당 500원 정도로 구매할 수 있으니 500원에 사서 2,300원에 팔면 은근히 많이 남길 수 있습니다.

4. 매출 관련

주변에 수천세대 아파트 단지가 있고 초중고가 몰려있는 동네는 하루 매출이 30~50만원정도 나옵니다.

하루 매출 50만원으로 잡으면 월 1500만원 매출이 되지만 여기서 에어컨을 하루 24시간 풀로 돌리면 냉장고에 냉동고까지 해서 한달에 한 50만원씩 전기세로 빠져나갑니다.

겨울에는 기본적으로 열기가 각종 기기에서 나오기 때문에 크게 부담되는 수준이 아니며 여름이 에어컨 때문에 전기세 부담이 좀 큰 편입니다.

그 외에 보안시설이나 인터넷이나 제품 사입가격 등등을 빼면 마진은 대략 35%정도를 잡는데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월 매출 1500만원에서 35%가 순수익이라고 치면 월 525만원가량을 벌어가는 것인데 솔직히 이는 장사를 아주 잘 했을때나 오픈 초기의 매출이고 꾸준히 수익을 유지하면 월 400만원 정도는 벌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학교와 원룸촌, 학원가 근처에 오픈을 하시는 게 가장 좋으며 학생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길목을 잡아야 합니다.

저는 무인분식점 사업을 보면서 예전 생각이 났었는데 제 친구 아버님께서 지금으로부터 거의 30년쯤 전에 동네에서 자판기방을 운영하셨었습니다.

특이한 자판기를 여럿 들여와서 운영하셨었는데 그때 라면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진짜 앞서나가신다고 그 어린 나이에 생각했었고 이거 지금 먹어볼 수 있냐고 물어봤었는데 장사가 안 되서 지금은 안에 라면을 안 채워놨다고 그랬던 게 아직도 기억납니다.

그 이후로 무인가게는 언제쯤 다시 부활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를 비롯해서 무인카페나 무인분식점까지 나오는 걸 보면서 무조건 앞서가는 것도 좋은 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사는 타이밍이 중요하고 어떻게 빠지느냐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독보적인 맛집이 아니라면 중간에 빠지는 타이밍도 잘 잡아야 손해를 안 보는구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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