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는 무조건 젊었을때 뽑아야하는 이유

사랑니는 무조건 젊었을때 뽑아야하는 이유를 적어봅니다.

사랑니는 왜 젊었을 때 뽑는 것이 유리한가

사랑니는 보통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 사이에 잇몸뼈 안에서 자라기 시작하며, 이 시기에 발치하는 것이 가장 쉽고 회복도 빠릅니다. 최근 강남세브란스병원 연구에 따르면 40대 이후에 사랑니를 뽑을 경우 20대보다 수술 후 합병증 위험이 약 4.8배 높고, 충치·낭종·잇몸병 같은 병적 문제로 인해 이미 상태가 나빠진 뒤에야 발치하게 되는 비율도 훨씬 높았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발치 난이도와 합병증이 커지는 이유

20대 전후에는 턱뼈가 비교적 부드럽고 혈액순환·면역력이 좋아 수술 후 회복이 빠르며, 사랑니 뿌리(치근)도 아직 완전히 굳지 않아 발치가 상대적으로 수월합니다. 반면 40대 이상이 되면 뼈가 단단해지고 사랑니 뿌리가 깊고 굽게 자리 잡아, 잇몸을 크게 절개하고 뼈를 갈아내거나 치아를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 빼야 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이 때문에 수술 시간이 길어지고 출혈·감염·건성 치조와(드라이소켓) 같은 합병증 발생률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사랑니 방치했을 때 생기는 문제들

사랑니는 위치가 구석에 있고 기울어져 나는 경우가 많아 칫솔이 잘 닿지 않아 충치와 잇몸병에 매우 취약합니다. 일부만 나온 반매복·수평 매복 사랑니는 음식물이 끼기 쉬워 반복적인 잇몸 염증(치관주위염)을 일으키고, 입 냄새·통증·부기·구강 내 고름을 유발합니다. 또한 사랑니가 앞 어금니를 밀면서 앞 어금니 뿌리 흡수, 2대구치 충치, 잇몸뼈 파괴까지 일으켜 결국 멀쩡한 어금니까지 함께 빼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완전히 뼛속에 묻힌 매복 사랑니라도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통계적으로 약 10~12% 정도에서 치성 낭종이나 양성 종양이 생길 수 있으며, 어느 날 갑자기 턱뼈가 커지거나 통증·얼굴 비대칭으로 발견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사랑니는 증상이 없을 때는 존재를 잊기 쉽지만, 문제를 만들기 시작하면 이미 주변 뼈와 신경이 상당히 손상된 뒤인 경우가 많습니다.​

젊을 때 예방적으로 발치할 때의 장점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30대 환자들은 사랑니 발치 이유 중 상당수가 “아직 큰 문제는 없지만 미리 예방적으로 뽑는 경우”였습니다. 이 시기에 발치를 하면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습니다.​

  • 발치 난이도가 낮아 수술 시간이 짧고, 통증·부기·감염 위험이 적습니다.​
  • 사랑니로 인한 충치, 잇몸병, 낭종, 앞 어금니 손상 등 큰 합병증이 생기기 전에 제거하므로, 2대구치 같은 중요한 어금니를 오래 건강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 회복력이 좋아 일상 복귀가 빠르며, 수술 후 합병증(감염, 드라이소켓, 감각 이상) 발생률도 40대 이상보다 확연히 낮습니다(20대 1.8% vs 40대 이상 7.7%).​

또한 군 입대·임신·유학·장기출장 등 큰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면, 그 전에 사랑니 상태를 확인하고 미리 발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시기에 사랑니가 갑자기 염증을 일으키면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사랑니를 무조건 다 뽑아야 할까?

모든 사랑니가 예외 없이 “무조건 발치 대상”은 아닙니다. 서울대병원과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사랑니의 맹출 상태가 바르고, 위·아래 치열에 잘 맞물리고, 칫솔질이 잘 되고 있으며, 주변 잇몸과 뼈에 염증·충치가 없다면 정기 검진과 관리만으로 보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완전히 곧게 잘 난 사랑니가 많지 않고, X선상 잠재적 문제 소견(앞 어금니와의 접촉, 뼈 안 깊은 매복, 낭종 의심 등)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들은 **“언젠가 뽑을 가능성이 높은 사랑니라면, 문제가 심각해지기 전에 20대 전후에 예방적 발치를 고려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합니다. 즉, 무조건 전부 뽑자는 의미가 아니라, 정밀 검사로 위험성이 보이는 사랑니는 젊을 때 미리 정리해 두라는 뜻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젊을 때 사랑니 발치를 준비할 때 주의할 점

사랑니 발치는 단순한 치아 하나 빼는 시술이 아니라, 경우에 따라 잇몸 절개·뼈 삭제·치아 분할 등 수술이 필요한 전문 진료입니다. 특히 아래턱 사랑니는 아래턱 신경관과 매우 가까이 있어, 신경 손상을 막기 위해 파노라마 X선, 필요시 CT 촬영까지 한 뒤 계획적으로 수술해야 합니다.​

젊을 때 발치를 결정했다면 다음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 구강악안면외과 또는 사랑니 발치 경험이 많은 치과에서 상담·수술을 받기.
  • 수술 전후 금연, 충분한 휴식과 냉찜질로 부기와 출혈을 줄이기.
  • 항생제·소염진통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하고, 지시에 따라 구강세척·부드러운 식단을 유지하기.

이러한 준비와 관리가 이루어지면 20대 전후 사랑니 발치는 비교적 안전하고 회복도 빠른 편이며, 장기적으로는 큰 치과 문제를 예방하는 투자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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