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은 무조건 온라인으로 시작해야 하는 이유

사업을 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뭐가 정답인지는 아무도 모르며 아무리 자신이 있어도 중간에 실패할 가능성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저는 사업을 처음 시작한다면 무조건 온라인으로 시작하라고 이야기를 해줍니다.

온라인 사업 진행시에는 여러가지 장점이 많고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시작은 무조건 온라인으로 하라고 이야기하는 편입니다.

오늘은 왜 제가 사업을 처음 시작할때 온라인으로 해야하는지에 대해 그 이유를 간단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투자비용

대한민국에서는 대부분 대학교를 졸업하면 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들게 됩니다.

그렇게 직장생활을 평생 하다가 은퇴시기가 되면 그동안 쌓인 퇴직금을 가지고 남들 다 하는 프랜차이즈로 인생 첫 사업을 시작합니다.

1~2억에 추가자금 이것저것 계속 투입해서 결국은 2~3억 때려박고 장사하다가 1년 반짝 좀 돈 벌고 이후 내리막길타다가 폐업하는 수순을 밟습니다.

왜 다들 이렇게 사업을 시작하는지 모르겠으나 하나같이 다 똑같은 수순입니다.

은퇴를 했으니 이제 뭔가 내 사업을 하긴 해야겠고 하지만 사업이라곤 아는 게 전혀 없는데다가 지금 당장 뭔가를 시작해야할 것 같은 조바심이 나는데 그나마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건 가맹점 사업이니 그렇게 돈 수억 쓰고 점주가 되는 겁니다.

사업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억단위의 돈은 필요한 거 아니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오프라인에 매장을 낼때나 그런거지 온라인으로 하면 비싼 투자비용은 하나도 들지 않습니다.

온라인 사업 진행시엔 인테리어, 임대료, 관리비, 추후 폐업시 철거, 건물주과의 트러블 같은 것들이 전혀 없고 권리금 문제로 싸울 필요도 없으며 가게를 내놓는 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부동산 왔다갔다하며 시간낭비 안 해도 됩니다.

2. 상권

온라인 사업의 경우 상권의 구애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검색포털이나 커뮤니티, 사이트가 모두 나의 상권입니다.

이미 다른 사람이 선점하고 있어도 비집고 들어갈 수 있으며 광고비만 내면 어디든지 광고를 할 수 있습니다.

동네에서 장사를 하려면 골목상권, 항아리상권 같은 구조를 잘 알고 접근해야하지만 온라인으로 사업을 하는 경우엔 어디에 어떤 연령대가 몰리는지 정도만 알고있으면 됩니다.

3. 출퇴근

대한민국은 회사들이 서울에 몰려있기 때문에 아침 출근시간과 저녁 퇴근시간에 항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지하철을 탈때도 줄을 서서 타고 버스를 탈때도 줄을 서서 탑니다.

내가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면 자차를 이용해서 갈 경우 차가 막히지 않는 시간에 빨리 나가야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출퇴근시간을 피해서 나가야합니다.

그게 아니면 좀 일찍 나와서 직장에 출근하는 사람들과 같이 나가던지 시간을 잘 맞춰야합니다.

하지만 온라인 사업은 관리하러 출퇴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집에서 PC를 켜고 관리를 하면 되고 노트북 하나만 들고 여기저기 다니면서 관리를 할 수도 있습니다.

디지털 노마드라고 해서 노트북 하나만 들고 카페에 가서 일하거나 여행을 다니며 일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온라인으로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겐 출퇴근이란 개념도 없고 출퇴근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도 없습니다.

4. 아이템

내가 매장을 낸다고 가정하면 처음 시작할때 어떤 아이템으로 시작할지 정하고 사업을 시작합니다.

동네에 경쟁업체도 분석하고 사람들이 구매할만한 아이템을 큰 틀로 정해서 오픈해야하며 그게 잘 안 되면 좀 더 업그레이드를 해서 약간씩 변화를 줍니다.

무인 아이스크림가게처럼 아이템을 일단은 정하고 시작하는 게 보통인데 온라인 사업은 아이템 변경이 용이합니다.

내가 구매대행을 하다가 뭔가 잘 안 되면 금방 다른 사업을 또 2~3개월정도 배워서 바로 뛰어들 수 있습니다.

중간에 사업을 접어도 리스크가 없으니 아이템을 바꾸는데 주저함이 없는 겁니다.

오프라인에서 사업을 한다면 업종을 변경할 경우 폐업신고를 하고 다른 업종으로 다시 개업을 하거나 아니면 기존의 사업에서 약간 업그레이드를 해서 새롭게 보이는 정도만 가능하지 아예 중간에 접고 다른 걸 시작하긴 힘듭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사업을 하는 경우엔 아이템 변경이 굉장히 수월하기 때문에 지금 뜨는 사업을 바로바로 따라갈 수 있습니다.

마무리

이 외에도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위의 4가지입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사업은 정말 다양하고 정해진 답이 없기 때문에 직접 이것저것 체험해가면서 뭐가 나에게 맞는지 고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과정에서 무리하게 큰 돈을 투자할 필요는 없습니다.

큰 돈을 투자해야 한다면 해당 업종에 직접 취업을 해서 일을 배워보고 이건 내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인지 확인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가맹비를 내가며 카페를 하나 차렸다가 인건비 빼고 이것저것 다 내고나면 월 200만원도 못 가져가는 사장들 수두룩한 이 대한민국에서 지금도 다들 실패하고 빠졌던 카페를 프랜차이즈로 수억원씩 내가며 시작하는 초짜 사장님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경험을 해봤으면 절대로 하지 않았을 사업도 모르니까 과감하게 투자를 하는 것인데 사업은 돈으로 시작하는 게 아니라는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