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키 성장 영양제 불법판매 광고 주의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어린이 키 성장’을 내세운 온라인 식·의약품 광고·판매 게시물을 집중 점검한 결과, 총 219건의 위반이 적발되었으며 이 중 153건은 부당 광고, 66건은 성장호르몬제 등 의약품의 불법 판매·알선·광고였습니다. 다수는 일반식품을 ‘키 성장 영양제’로 오인시키거나, 인정되지 않은 ‘키 성장’ 기능성을 주장한 사례였으며, 관계 기관은 접속차단과 행정처분을 진행합니다.
적발 주요 내용
부당 광고 153건의 유형
1)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시키는 광고: ‘키 성장 영양제’, ‘청소년 키 성장’ 같은 문구로 소비자를 혼동시키는 사례가 가장 많았습니다.
2) 인정되지 않은 기능성 표방: ‘키 성장’ 등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은 기능을 주장하거나, 체험담 형식으로 과장·기만하는 광고가 포함되었습니다.
3) 의약품 오인 유도: ‘키 약’ 등 식품을 의약품처럼 표현하거나, ‘성조숙증 예방·치료’ 등 질병 효능을 표방한 경우가 확인되었습니다.
의약품 불법 판매·알선 66건
성장호르몬제 등 전문의약품을 온라인 중고거래, 오픈마켓, 일반 쇼핑몰 등에서 불법으로 판매·알선하거나 광고한 사례가 다수 적발되었습니다.
점검 기간과 조치
집중 점검은 9월 15~19일에 온라인 게시물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위반 게시물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의 접속차단과 행정처분이 의뢰되었으며, 추가 모니터링과 재발 방지 조치가 이어집니다.
어린이 키 성장 영양제 왜 문제인가
소비자 오인과 건강 위험
일반식품을 ‘키 성장 영양제’로 과장하면 소비자는 효과·안전성을 과신하게 됩니다. 근거 없는 광고는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늘리고, 무분별한 복용은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장호르몬제의 불법 유통은 심각한 안전 문제입니다. 의학적 진단과 처방, 혈액·영상 모니터링 없이 투여하면 부작용 위험이 높고, 피해 발생 시 법정 피해구제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합법 제품과 표시 기준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식품 구분
건강기능식품은 제품 전면·후면에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와 인정받은 기능성 문구, 1일 섭취량, 주의사항이 표시됩니다. ‘키 성장’은 인정 기능이 아니며, 뼈 건강·칼슘·비타민D·아연 등과 같이 과학적 근거를 거친 기능성만 표기할 수 있습니다.
일반식품은 건강기능을 표방할 수 없습니다. ‘영양제’ ‘기능성’ ‘의약품 이미지’ 등 소비자 오인이 가능한 문구·도안이 있으면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소비자 체크리스트
1) 제품 라벨에서 ‘건강기능식품’ 마크, 기능성 문구, 1일 섭취량, 주의사항을 확인합니다.
2) ‘키 성장’ ‘성조숙증 치료’ ‘의사 추천’ ‘임상으로 검증’ 등 과장·질병 표방 표현은 경계합니다.
3) 판매자 상호·사업자번호·고객센터가 불명확하거나, 중고거래·개인 메신저 결제 유도는 피합니다.
4) 전문의약품(성장호르몬제 등)의 온라인 유통은 원칙적으로 불법입니다. 반드시 의료기관 진료와 처방을 통해서만 접근합니다.
가격 동향과 비용 비교
소아 키 성장 표방 제품(시중 판매)
· 일반식품(분말·젤리·액상): 보통 월 2만~5만 원대, 광고비가 높은 브랜드는 월 5만~10만 원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 건강기능식품(칼슘·비타민D·아연 복합): 제조사·원료에 따라 월 2만~6만 원대가 흔하며, 프리미엄·수입 원료 제품은 월 7만~10만 원 수준도 있습니다.
의료적 치료(성장호르몬 치료 등)
· 성장호르몬: 진단·기준 충족 시 보험 적용 범위가 있으나, 비급여·자가 부담 시 월 수십만~수백만 원 이상까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비용은 진단명, 체중·용량, 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달라지므로 의료기관에서 개별 확인이 필요합니다.
다른 치료·대안과의 차이
| 구분 | 핵심 목적 | 근거·인정 범위 | 장점 | 위험·한계 | 대략 가격 |
|---|---|---|---|---|---|
| 일반식품(‘키 성장’ 표방) | 영양 보충 | 기능성 인정 대상 아님 | 맛·복용 편의 | 과장 광고 위험, 효과 불확실 | 월 2만~10만 원+ |
| 건강기능식품(칼슘·비D·아연 등) | 뼈 건강·영양 보완 | 기능성·표시 기준 존재 | 표준화·안전성 비교적 높음 | ‘키 성장’ 직접 효과 아님 | 월 2만~6만 원+ |
| 성장호르몬 치료(의료) | 성장판 자극(해당 질환) | 의학적 적응증·검사·모니터링 | 근거 확립(대상자 한정) | 부작용·비용·지속 주사 | 월 수십만~수백만 원 |
부모를 위한 실전 가이드
구매 전 5가지 질문
1) 이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인가, ‘일반식품’인가요?
2) 제품 라벨의 기능성 문구가 공식 인정 문구인가요?
3) ‘키 성장’ 같은 표현이 있다면, 왜 가능한지 근거가 제시되었나요?
4) 사업자 정보와 고객센터가 명확하고, 반품·환불 규정이 투명한가요?
5) 우리 아이에겐 우선 칼슘·비타민D·단백질·수면·운동·성장곡선 관리가 잘 되고 있나요?
광고 문구 실전 판별
· “의사·교수 추천” “임상으로 입증”만 강조하고 논문·시험 정보가 없는 경우: 신뢰성이 낮습니다.
· “키 약” “한 달에 3cm” 등 수치·치료 표현: 질병·의약품 오인 가능성이 큽니다.
· 체험담·전후 사진 위주: 개인 경험은 과장·선택 편향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장 관리의 기본 원칙
키 성장은 유전·영양·수면·운동·질병 상태가 함께 작용합니다. 표준 성장곡선에 따라 정기 측정(키·체중·BMI·성장속도)을 하고, 칼슘·비타민D·단백질·아연 등 기본 영양과 충분한 수면(멜라토닌 리듬), 체중 부하 운동(줄넘기·농구 등)을 병행하는 것이 근본입니다. 의심 소견(성장속도 급감·성조숙·만성 질환)이 있으면 소아청소년과 진료로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키 성장 영양제’만 먹이면 크나요?
‘키 성장’이라는 직접 기능성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영양 보충은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성장판 상태와 수면·운동·질병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온라인에서 파는 성장호르몬은 안전한가요?
전문의 처방·모니터링 없이 유통되는 성장호르몬의 구매·사용은 불법이며 매우 위험합니다.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적응증·검사·부작용을 포함해 상담해야 합니다.
가격이 비싸면 효과가 더 좋은가요?
아닙니다. 가격은 원료·마케팅·유통비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라벨의 성분·함량·기능성 인정 여부와 아이의 필요(칼슘·비타민D·아연 등)에 맞는지를 우선 확인하십시오.
어린이 키 성장 영양제 마무리 조언
‘키 성장’을 미끼로 한 부당 광고와 불법 판매가 다수 적발된 만큼, 제품 라벨의 ‘건강기능식품’ 여부와 기능성 문구를 먼저 확인하고, ‘키 약’ ‘즉시 효과’ 같은 표현은 경계하시기 바랍니다. 영양 보충은 뼈 건강과 균형 식단을 보완할 때 의미가 있으며,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적응증과 비용·부작용을 충분히 상담한 뒤 결정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