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블로그(워드프레스)를 통해서 돈 버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에는 티스토리라는 아주 훌륭한 툴이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 티스토리를 이용하였지만 카카오가 계속 삽질을 하고있는 상황이라 지금은 많은 분들이 티스토리를 떠나 워드프레스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저도 티스토리를 오랜기간 운영해왔던 사용자였으나 2012~13년도 사이에 2개 이상의 계정을 가지고 있는 경우 이를 모두 폐쇄시킨 적이 있습니다.
당시 5개의 계정을 가지고 여러개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었던 저는 한순간에 수년동안 운영했던 블로그를 모두 빼앗기게 되었고 그 이후로 다른 블로그 서비스들을 병행해왔습니다.
구글 블로그는 테마가 당시에 많지 않아서 별로였고 이글루스는 홍보성 글을 작성하면 바로 지워지기 때문에 자유도가 없어서 운영하다가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티스토리와 워드프레스를 병행해서 운영했는데 카카오에서 티스토리에 이상한 짓을 하기 시작한 후로는 아예 워드프레스를 더 늘려서 운영하고 있는 중입니다.
워드프레스를 운영하는 이유는 첫번째로 내 소유이기 때문에 정책에 휘둘리지 않고 글을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명예훼손이 들어오면 글이 비공개로 전환되고 명예훼손과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것을 입증해도 30일이 지나야 다시 글이 공개로 전환됩니다.
그리고 애드센스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도 단점이죠.
애드포스트가 있긴 하지만 애드포스트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일일 방문자가 1만명을 넘지 못 하는 경우에는 애드센스가 제일 수익이 좋습니다.
티스토리는 광고를 자기들 마음대로 본문에 추가하고 계정에 문제가 생기면 이유불문 정지를 시키는 등 갑질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저는 아예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떠한 제재도 없이 내 마음대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게 워드프레스의 장점이며 저는 딱 이 장점만 보고 워드프레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워드프레스 운영방식
워드프레스는 내 서버가 있어야하고 도메인도 있어야합니다.
도메인없이 그냥 호스팅 업체가 부여해준 주소로 운영하는 방법도 있으나 그런 주소는 보통 업체의 주소도 같이 들어가기 때문에 주소가 상당히 긴 편입니다.
그래서 보통은 도메인도 같이 구매를 해서 사용하며 저는 도메인 비용으로 1년에 2만원정도 주고 사용하는 중입니다.
도메인은 내 블로그에 찾아오는 주소 개념이고 호스팅은 블로그의 자료들을 모두 품고 있는 건물의 개념으로 보면 되는데 건물이 너무 작으면 컨텐츠가 많아질수록 느려지기 때문에 그에 맞는 크기로 결제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저는 웹호스팅을 사용하고 있고 금액은 블로그 1개당 월 1천원~5천원 사이로 내고 있습니다.
방문자가 얼마나 많이 들어오느냐에 따라서 금액도 커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방문자가 무조건 많이 들어오면 돈을 많이 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돈이 안 되는 유저들이 많이 들어와서 서버관리비용만 올라가면 결국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구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방문자를 유입시킬지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워드프레스 수익구조
자, 그렇다면 이제 수익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돈을 내고 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건 사람들이 알고있는데 어떤 방식으로 수익이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더군요.
수익형 블로그 같은 경우는 글을 쓰기만 하면 방문자가 늘어나고 알아서 수익도 생긴다고 오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무것도 없는데 글만 쓴다고 돈이 되는 건 그 어디에도 없죠.
일단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통해 돈을 버는 가장 흔한 구조는 바로 애드센스 광고입니다.
블로그 본문에 애드센스 광고가 부착되어 있고 이를 방문자가 클릭하면 클릭당 비용을 받는 구조인데 어떤 광고가 나가느냐에 따라서 광고금액은 달라집니다.
비싼 광고가 달리는 글만 주구장창 쓴다면 당연히 비싼 광고가 달리겠지만 방문자가 해당 블로그에 들어가지 않거나 이를 클릭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방문자를 많이 불러모으는 글만 계속 쓰는데 싼 광고만 달린다면 이 역시도 효율성은 꽝입니다.
따라서 이를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애드센스는 일단 달아두면 내가 어떤 글을 쓰던지 간에 알아서 맞춤 광고가 나갑니다.
그래서 광고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내가 글만 써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신 해외기업이기 때문에 계정에 문제가 생길 경우 이를 복구하는데 어려움이 큽니다.
소송을 하더라도 미국기업과 소송을 해야하니 거의 개인이 소송을 이길 확률은 없다고 봐야합니다.
자동으로 광고가 맞춰지는 애드센스 말고 워드프레스에는 다양한 광고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쿠팡 파트너스처럼 물건을 판매하면 커미션을 받는 방식도 가능하고 협찬을 받아서 기업을 홍보하는 광고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쿠팡 파트너스나 협찬 광고는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니 이를 노리고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은 굳이 워드프레스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수익형 블로그(워드프레스)를 운영하는 이유는 첫번째로 내 소유이기 때문에 정책에 자유롭다는 것과 두번째로 애드센스를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 대부분입니다.
아주 단순한 이유이지만 그만큼 강력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글을 쓸때 주의할 점
내 글에 광고를 달았다면 그때부터는 글을 쓸때 주의해야 합니다.
수익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명예훼손이나 타인과의 마찰이 발생할 경우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을 근거없는 루머로 비난하고 욕하는 것은 당연히 피해야하며 될 수 있으면 특정 개인에 관한 이야기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저는 현재 블로그 내에 어떠한 광고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2023년 10월 18일 기준)이라 글을 쓸때 소재의 제한이 없지만 나중에 광고를 달게 된다면 그때는 문제가 될 만한 내용들은 모두 삭제를 할 생각입니다.
원래 광고가 달린 블로그들은 모두 그렇게 운영을 합니다.
아무 글이나 다 써도 되다고 생각하겠지만 블로그를 오래 운영하다보면 약간의 문제 소지가 될 만한 내용도 일부러 피해갑니다.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오는 피곤함이 글을 썼을때 생기는 이득보다 대부분 크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관련된 글을 쓴다고 해서 엄청나게 많은 수익이 나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 아주 미비한 수익이 끝이라 될 수 있으면 특정 인물과 관련된 내용은 쓰지 않는 게 좋습니다.
저도 예전에 티비에 나왔던 특정 인물에 관한 글을 썼고 댓글에 사람들이 엄청난 악플을 달았던 적이 있었는데 글을 작성한지 3개월쯤 뒤에 경찰서에서 전화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제 게시글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댓글을 달았던 사람들이 너무 자극적인 내용을 작성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의 아이피 주소를 알려줄 수 있냐고 전화를 받았었고 당시 제가 운영하는 사이트에는 아이피 확인 기능이 없어서 알려줄 수 없다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한 일련의 과정들을 보면 뭔가 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는 일은 하지 않는 게 상책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애드센스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이 있는데 애드센스는 별 내용이 없는 컨텐츠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좋아하지 않는 게 아니라 별 내용이 없다는 이유로 계정을 정지시킬 수도 있습니다.
컨텐츠로의 기능을 상실한 페이지로 간주하면 경고를 보내고 그 이후에도 수정하지 않으면 일주일 뒤에 계정을 아예 날려버립니다.
저도 그 때문에 10년을 넘게 운영했던 계정이 날아간 적 있습니다.
제 입장에선 별 내용없는 블로그가 아니었기 때문에 글자수가 부족한가보다 생각하고 몇 줄씩 더 채워넣었는데 일주일 뒤에 개선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정이 정지되어버렸습니다.
정책이 정말 황당하다는 생각만 들었지만 국내 기업이 아니니 어쩔 수 없이 내가 맞춰가는 수 밖에는 없겠구나 생각했고 지금은 글 쓰는 방식 자체를 바꿔서 아무리 일상적인 글을 쓰더라도 구성에 맞춰서 최대한 길게 작성하고 있는 중입니다.
블로그는 하면 할수록 알아가는 것도 많고 꽤 재미있는 툴이라 생각합니다.
아주 좋은 기능이 많아서 이를 잘 활용하면 집에서도 돈을 벌 수 있지만 아무렇게나 글을 쓴다고 다 돈을 버는 것은 아니라는 점!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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