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5447000 번호로 연락이 오는 건 신한카드 팀이고 미납 때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1544-7000 찍혀있어서 찾아봤더니 사기였다는 말도 있습니다.
워낙 대한민국에 사기를 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이제는 공식 번호로 연락이 와도 안심할 수 없는 겁니다.
통신사에서 이걸 걸러줘야하는데 돈이 되니까 아직까지 거르지도 않고 그냥 놔둔다는 게 더 어이가 없습니다.
우선은 신한카드부터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계속 연락이 오는 0215447000 번호는 신한카드 고객센터 대표번호가 맞습니다.
카드사 홈페이지 콜센터 확인 : https://www.shinhancard.com/
유효기간 5년이 만기가 되어 재발급 신청을 해드린다고 연락이 오기도 하고 카드론이나 리볼빙을 권유하는 전화가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족카드 발급 안내도 해주고 쌓인 포인트를 교환해준다는 내용일 수도 있습니다.
카드론이나 리볼빙을 안 쓴다면 그런 권유일 경우 괜찮다고 끊으면 되지만 카드 재발급이나 기타 다른 연락일 경우에는 당연히 받아야하니 무조건 피하거나 스팸으로 등록하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신용카드 분실시
꽤 예전에 있었던 일인데 술 먹고 제대로 필름이 끊긴 적 있습니다.
처음부터 독한 술로 시작했고 그 이후에 너무 기분이 좋아서 무리라는 걸 알면서도 계속 미친듯이 마셨던 날이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친구도 있었고 처음으로 친구들 중에 집을 산 녀석이 있어서 남자들끼리 모여 집들이를 했었는데 집에 있는 양주도 가져가고 참치회도 시키고 진짜 재밌게 놀았었습니다.
양주부터 소주에 맥주까지 막 섞어서 마시고 집에 있는 술도 또 들고 나와서 그것도 마시고 아주 난리가 났는데 다음날 점심이 되서도 술이 안 깨더군요.
그래도 집에는 가야하니 택시를 잡아타고 나오긴 했는데 너무 속이 안 좋아서 가다가 중간에 내렸습니다.
택시는 먼저 보내고 내린 곳에서 음료수 사먹고 근처 화장실을 찾아 또 오바이트 하고 공원 벤치에서 좀 쉬다가 잠깐 누웠다가 거기서 정신을 놓고 한 30분쯤 잤던 걸로 기억합니다.
진짜 이제는 술 마시지 말아야지 하고 중간에 정신차려서 일어났다가 또 택시 타고 집에 도착해서 집으로 들어가자마자 그대로 쓰러져서 새벽까지 잤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라면 끓여먹고 또 배고파서 뭐 하나 더 먹고 다시 또 잤다가 다음날 출근했는데 그때까지도 몰랐습니다.
지갑에 카드넣는 공간이 많이 헐렁해져서 지갑을 바꿔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던 시기였는데 거기 넣어놨던 카드가 한 장이 빠진 걸 말이죠.
잘 쓰는 메인카드가 아니어서 아예 모르고 있었는데 다음날인가 갑자기 전화가 와서 카드 분실하셨냐고 물어보길래 저는 피싱인 줄 알았습니다.
지갑에 있는데 왜 그러지 하면서 잠깐 기다려보라고 하고 지갑을 만져보는데 그제서야 익숙한 두툼함이 아니라는 걸 느꼈고 보니까 카드가 한 장 빠져있었습니다.
다시 전화를 받아서 그렇다고 카드가 없다고 하니까 누군가 분실된 카드를 주워서 연락했다고 카드사에서 전화를 한 거였습니다.
분실된 카드를 받으러 갈 건지 아니면 재발급 처리를 해드릴지 물어보려고 전화한건데 시간도 없고 해서 그냥 재발급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어차피 재발급을 하면 집으로 카드를 가져다주니까 그게 편하더군요.
메인으로 쓰던 카드도 아니었기 때문에 급할 것도 없어서 그렇게 처리했던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혹시나 카드를 분실해서 누군가 그걸 습득했다면 이를 카드사에서 알려주기 위해 전화를 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뜬금없는 여론조사
전화하니까 생각나는건데 예전에 0260224688 번호로 무슨 여론조사를 한다는 전화가 온 적이 있습니다.
무슨 여론조사인가 일단 궁금해서 계속 들어봤는데 정치관련 조사를 하더군요.
뜬금없이 무슨 정치인가 했는데 조사를 하는 질문들이 한쪽 당을 몰아가는 식이어서 중간에 그냥 끊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느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노골적으로 질문 수준도 그렇고 한쪽 당의 잘못된 점에 대해서만 계속 몰고가길래 이게 무슨 조사인가 싶어서 끊었습니다.
조사시간도 길었고 이걸 내가 왜 답하고 있어야하나 싶어서 끊었는데 썩 유쾌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0260224688 말고도 다른 번호로도 왔었는데 지워진건지 번호가 남아있지 않네요.
그냥 이런 조사는 전화로 말고 더 간단하게 카톡이나 다른 방법으로 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신용카드 대출 관련
1544-7000 고객센터에서 연락이 와서 카드론이나 리볼빙 서비스를 권유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해드렸는데요.
다른 카드사도 마찬가지고 이는 내가 마케팅 동의를 하는 순간부터 어쩔 수 없이 받게될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괜찮은 카드가 나왔다거나 리볼빙 또는 카드론 한도나 금리우대를 해주겠다는 식으로 한번씩 연락을 하는데 이게 싫다면 카드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마케팅 동의를 비동의로 바꾸면 됩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신청해도 되고 아니면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요청해도 됩니다.
근데 매일 꼬박꼬박 걸려오는 전화는 아니니 그냥 놔두셔도 엄청 귀찮거나 하진 않을 겁니다.
번호 자체를 스팸으로 차단해두는 건 비추입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카드 재발급이나 분실 및 기타 여러가지 연락이 필요한 상황에서 전화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카드론이나 리볼빙이 마침 필요한 분들도 있습니다.
현금이 급하게 필요한데 은행에서는 신용이 부족해서 승인을 받지 못 한 경우 2금융권으로 넘어가야 하고 2금융권 중에서 그래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건 카드사입니다.
카드사의 대표적인 장기카드대출 상품이 바로 카드론이고 이는 금리우대를 해주는 시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 맞춰서 고객들에게 안내를 해주기도 하니 현금이 필요한 분들은 우대를 해줄때 돈을 빌리면 그만큼 매달 내야하는 이자를 줄일 수 있습니다.
리볼빙은 내 카드값을 다음달로 돌려주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이번달에 카드값이 200만원 나왔고 당장 월급 들어오는 게 문제가 생기면 카드값을 연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카드가 연체되면 5일 이후에 아예 정지되고 다른 카드도 모두 정지가 됩니다.
그 이후에 독촉전화오고 단기연체로 신용정보 등록되고 그러면 내 신용점수도 떨어집니다.
그런 상황일때 사용할 수 있는 게 바로 리볼빙이며 카드값을 다음달로 미뤄서 이번달에 돈이 없어도 연체가 진행되지 않게끔 막아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이는 신청만 해놓고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번달 계좌에 카드값이 남아있으면 그대로 빠져나가고 계좌에 잔고가 부족하면 자동으로 리볼빙이 진행되는 식입니다.
그러니 리볼빙을 설정해놓는다고 해도 계좌에 잔고만 있다면 실행 자체가 되지 않으므로 불이익은 전혀 없습니다.
필요없는 분들도 있지만 이를 몰라서 신청하지 못 한 분들도 있으니 자세히 확인해보시고 미리 설정해두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상담원의 전화가 왔을때 자세한 설명을 들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1 thought on “0215447000 신한카드라는데 1544-7000 미납 (feat.0260224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