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에 도움을 주는 히알루론산 알약

안구건조증에 도움을 주는 히알루론산 알약 이야기를 해봅니다.

히알루론산(HA) 알약은 전신 보습·윤활 특성을 활용해 안구 표면 회복을 보조하고 눈물막 안정에 도움을 주는 보충 전략이며, 인공눈물(점안형 HA)과 병행할 때 증상과 지표 개선 폭이 커질 수 있습니다.

히알루론산과 안구건조증의 기본 이해

히알루론산은 체내 결합조직과 점막에 널리 존재하는 고분자 성분으로 물을 끌어당겨 보습막을 만들고 마찰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안구건조증의 핵심은 눈물막이 쉽게 깨지고 각막 상피가 미세 손상을 반복하는 데에 있으며, 히알루론산은 높은 결합수(보유수분)와 점성으로 표면을 보호하고 윤활을 높여 건조로 생기는 자극을 줄이는 데 유리합니다. 이러한 특성은 먼저 점안형 인공눈물에서 입증되어 0.1~0.4% 히알루론산 점안제가 증상(자극감, 이물감)과 징후(형광염색 점수, 눈물막 파괴시간) 개선에 폭넓게 쓰이고 있습니다.

경구(알약) 보충의 근거

무작위 대조연구에서는 점안형 히알루론산과 함께 경구 히알루론산을 1~3개월 병행한 군이, 점안 단독군보다 자각증상(안구표면질환지수, OSDI), 눈물막 안정(눈물막 파괴시간, TBUT), 각막 형광염색(CFS)에서 더 큰 개선을 보였습니다. 개선은 대개 4주 시점부터 유의하게 나타나고 12주까지 지속되는 경향이 보고되어, 경구+점안 병행 전략이 시너지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다만 기관·대상·용량이 다른 연구가 있어, 용량·기간·대상 범위를 넓힌 추적 연구가 더 쌓이면 실무 적용에 도움이 됩니다.

히알루론산 알약 작용 메커니즘

경구 히알루론산은 소화 과정에서 저분자화되어 흡수된 뒤, 결합조직과 점막에서 수분 유지와 윤활을 전신적으로 도와 건조 환경에서의 손상을 줄이는 데 보조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눈 표면에서는 점안형 히알루론산이 직접적인 윤활·보호막 형성, 삼투 스트레스 완화, 상피 회복 촉진에 기여하고, 경구형은 전신 보습·항염 보조를 통해 상피 재생·증상 완화를 뒷받침합니다. 교차결합(cross-linked) 히알루론산 등 제형 개선은 머무름 시간과 착안감을 높였고, 경구형에서도 분자량·복합 성분에 따라 체감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누가 고려하면 좋은가

– 인공눈물을 자주 쓰는데도 쉽게 건조해지는 분: 점안형 히알루론산에 경구 보충을 8~12주 병행하면 증상과 눈물막 안정 지표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각막 상피 미세 손상이 반복되는 분: 형광염색 점수 개선 신호가 보고되어 상피 회복 보조에 적합합니다. – 장시간 화면 노출·건조 환경 노출이 잦은 분: 눈깜박임 감소와 저습도 환경에서 윤활·보습 보조가 유리합니다.

복용·병행 요령

– 용량·기간: 연구에서는 1일 총 200~240mg 전후, 8~12주 병행에서 유의한 개선이 관찰되었습니다. 제품 권장량을 우선 따르고 4주 간격으로 체감을 점검해 12주까지 평가합니다. – 점안과 시너지: 하루 3~6회 0.1~0.2% 히알루론산 점안제를 기본으로, 경구 히알루론산을 더하면 증상(건조감, 작열감)과 징후(TBUT, 형광염색) 모두에서 개선 폭이 커질 수 있습니다. – 생활 관리: 실내 습도 40~60% 유지, 20-20-20 눈휴식(20분마다 20피트 거리 20초 보기), 온열 마스크·눈꺼풀 세정, 충분한 수분 섭취와 오메가3(EPA/DHA) 보충을 병행하면 체감이 빨라집니다.

제품 선택 체크포인트

– 1일 히알루론산 순함량 표기(예: 200~240mg)와 분자량 정보(저분자·혼합형)를 확인합니다. – 점안제는 보존제 무첨가(PF), 점도(0.1~0.3%), 교차결합 여부, 추가 점액·윤활 성분(예: HP-Guar) 유무에 따라 머무름·편안함이 달라집니다. – 민감·알레르기 체질은 단일 성분·무향료·PF 제형을 우선 고려합니다.

안전성과 주의

경구 히알루론산은 대체로 안전하지만 드물게 위장 불편·알레르기 반응이 보고됩니다. 임신·수유 중이거나 자가면역·특정 질환, 다약제 복용 중인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 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점안제는 콘택트렌즈 착용 시 PF 제형을 우선 쓰고, 점안 전후 렌즈 취급 간격을 지켜 각막 자극을 줄입니다.

현실적인 기대치

경구 히알루론산은 단독 치료제라기보다 점안제·생활관리의 보조 수단입니다. 자각증상과 눈물막 안정, 각막 상피 지표를 함께 목표로 8~12주 루틴을 운영하면 중등도 건성안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쇼그렌증후군 등 염증성이 뚜렷한 중증 건성안은 항염 치료, 누점폐쇄, 면역조절제 등 전문 치료와 병행이 바람직합니다.

히알루론산 알약 요약 팁

– 기본은 점안 히알루론산, 보조로 경구 히알루론산 8~12주 병행. – 습도·눈휴식·온열·눈꺼풀 위생·오메가3를 함께 관리. – PF·적정 점도·교차결합 등 제형을 개인 상태에 맞춰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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