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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사이트들 순위를 살펴봤다.


부동의 1위는 네이버가 차지했고 2위는 구글, 3위는 유튜브, 4위는 다음이 차지했다.


근데 카테고리 분류가 참 재밌다.


네이버는 News and Media라고 되어있고 구글과 다음은 Search Engines로 분류가 되어있다.


그러니까 naver.com은 검색포털이 아니라 뉴스랑 미디어를 제공하는 사이트라는 소리다.


맨날 기사들만 올라오고 사람들이 볼만한 자극적인 것들만 올려주는 거라는 것이다.


웹툰같은거 올라오고 광고로 도배되어있고 내가 원하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그에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네이트도 보면 서치엔진이 아니라 Arts and Entertainment로 분류가 되어있다.


검색창이 메인 중앙상단에 떠있다고 해서 무조건 검색포털이 되는게 아니다.


그에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제공해야 검색포털이 되는 것이다.


지금의 naver는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사용자가 검색을 하면 자기들의 입맛에 맞는 광고를 먼저 내보내고 있으며 그 뒤로 조작된 컨텐츠들이 줄줄이 나온다.


바이럴 회사들이 올리는 광고글을 보고 거기에서 결정을 해야하니 이건 제대로 된 판대기가 아닌 것이다.


지식인에서 검색하다가 질려버리고 블로그에서 검색하다가 또 질리고 이젠 카페에까지 침투해서 자기들이 직접 겪은 것처럼 댓글까지 조작하고 있다.


나도 우리 동네에 음식점들 좀 찾아볼라고 검색을 해봤는데 다 비슷비슷한 아이디들로 돌려가며 자기네들 홍보를 하고있더라.


어디 짬뽕 맛있는 집 없냐고 질문을 올리면 첫번째 댓글에 어디가 괜찮아요~ 하고 그 다음 댓글에는 오~ 거기 자기네도 단골이라고 맞장구를 쳐준다.


세번째 댓글도 거기 괜찮다며 동조를 하고 네번째에는 다른 업체에서 자기네집 맛있다고 은근슬쩍 올려준다.


그러면 다섯번째는 거기도 먹어봤는데 맛있다고 서로 조작질을 하고 또 다시 첫번째 집이 괜찮다는 아이디가 추가된다.


결국 작업을 하지 않는 집만 조용히 묻히는게 일상인 셈이다.


처음 본 사람들은 여기가 맛있는 집인가보다 하면서 갔다가 실망하고 돌아와서 맘카페에 거기 별로라며 글을 올리면 비방행위라며 제재를 받는다.


홍보를 한 사람들은 괜찮고 진짜 후기를 올린 사람들은 제재를 받는 것이다.


이지경이 될 때까지 지켜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어떻게하면 더 광고비를 올릴 수 있을지 뭐 이런것만 고민했겠지. 그렇지 않고서는 지금의 아사리판을 설명할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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