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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23일 - 아내와 한강 힐링 라이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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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23일 - 아내와 한강 힐링 라이딩

아이몬 2016.05.23 19:45

아내의 로드입문 후..작년 이맘때쯔음 입문해서 올해까지 딱 230키로를 주행했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올해는 아예 라이딩을 안했다고 봐도 무방할 지경. 그래서 마침 5월 한달간 쉬는김에 자주 라이딩을 함께 나가려했는데 치일 피일 미뤄지면서 오늘에서야 라이딩을 나갈 수 있었다.

시즌 첫 라이딩인 아내를 위해 극샤방 코스로 한강만 찍고오는 약 24키로 코스

아직 공도주행이 불가능한 아내를 위해서 차에 올려서 창릉천 자전거 도로가 시작되는 곳까지 가기로했다.

부랴부랴 준비하고 챙겨서 가는거 자체가 귀찮은 일이지만 그래도 아내와 함께 라이딩을 한다는 생각에 기쁜마음으로 준비준비... 이럴때 아니면 언제 같이 달려보겠느냐 하며.. 그래도 올해부터 시원이가 어린이집을 다녀서 자주 라이딩을 나갈 줄 알았지만 쉽지않더라

차량을 주차한 후, 인도한켠에 마련되어있는 자전거도로를 타고 창릉천으로 이동이동

어제 Zipp303을 띠어내고 다시금 내사랑 헤드 아르덴느로 휠변경을 했는데 오늘 체감을 좀 할 수 있으려나?  바테잎도 블랙/화이트 투톤으로 변경했는데.. 짚 흰색로고였다면 더 예뻤을 비쥬얼이다.

여기는 창릉천 자전거 도로가 시작되는 곳.. 딱 여기까지만 공사가 되어있고, 이 위부분 에서 우리집 근처의 창릉천까지는 길이 끊어져있다.  정확히는 비포장 임도수준의 농로이기 때문에, 주로 여기까지는 공도를 이용하는 편

작년에 구입한 메리다 스컬트라 4000에.. 휠도 3T 악셀레로 끼워주고 라파도 풀셋에..이것저것 해줬지만 정작 자전거는 빛을 보기 힘든 상황 ㅠㅠ 이럴때라도 자주 타줘야하는데

어짜피 혼자 타도 빨리 못가지만, 아내 핑계로 더 천천히 아주 샤방하게 라이딩을 나선다. 

잘 닦여져있는 한강 자전거도로에서는 아내도 열심히 패달링하며 속도를 높혀보기도 하고, 줄여보기도 하면서 작년 이후 거의 타지않은 로드 감각을 찾기(?)위해서 열심히다.  마침 날도 너무 덥지않고, 적당히 구름이 많았던 탓에 크게 덥지않고 선선한 5월의 한강 바람을 맞으며 달리니 딱 좋았던 날

간염+소화불량으로 한동안 절대 먹지않았던 밀가루음식.. 라면! 한강 라면을 정말 오랫만에 먹었다. 
참깨라면으로 끓여먹었는데 먹는 내내 아내도 맛이있다고 난리다.  역시 10키로정도 샤방하게 타고 먹는 라면맛이 일품이긴 하다. 너무 빡쌔게 달리면 입맛도 달아나버려서 맛을 느낄 여유조차 없거든...

검정색 내 루베와 흰색 아내의 스컬트라 

라면을 정말 폭풍 흡입수준으로 들이키고, 시원하게 조지아 캔커피도 한잔 마시고 일상에서의 여유를 한껏 즐기고 있다.  부부간의 이런저런 대화도 하고 나중에 나이들면 MTB 할매 할배가 되서 라이딩을 계속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든다.

다시 복귀라이딩 시작! 오는 길은 갈때보다 조금 빨리 온듯하다.  아까 주차했던 삼송부근까지 라이딩으로 복귀해서 아내의 로드는 차량위에 올리고 나는 자전거를 타고 라이딩으로 복귀했다.  그나저나 Zipp303에서 헤드 아르덴느 블랙으로 교환한거에 대한 체감을 좀 했어야했는데.. 24키로 거리를 평속 17키로로 다녀오니 체감할 새가 없었다.  단지 브레이크가 정말 잘 든다는거? 다음에 남북이나 분원리에서 조금더 체감해볼 기회가 오길...

오늘은 아내가 댄싱 연습을 해서 성공한 날이기도 하다.  아마 내후년쯤에는 댄싱도 아주 잘하게 되지않을까.. 일년에 200키로씩 탈 태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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