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퇴근길..주린 배를 부여잡고 겨우겨우 동네에 도착해서 아내가 가자고 했던 일산칼국수로 향했다. 

무려 집에서 6키로나 달려서(?) 도착한 나름 유명한 일산칼국수.  바지락칼국수와 닭칼국수로 제법 유명세를 치룬 집 답게 평일 점심에 오면 손님들로 북적여 조용히 식사하기 힘든 집이였는데 다행히 금요일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제법 한가해서 조용히 저녁을 먹고 올 수 있었다. (그리고 평일에 가면 우리나라를 지켜주시는 멋쟁이 군인들도 간간히 볼 수 있다...)


시원이도 배가 많이 고팠던지 빈 그릇을 저렇게 하고 논다.



머리에도 한번써보고..시원이 머리가 날 닮아서 무척 큰데 저 그릇은 머리에 꼬옥 맞다.  그래 그거 너 써라 근데 머리는 감았니? 


이윽도 나온 닭칼국수의 비주얼..무려 2인분만 주문했지만 양은 거의 3인분에 육박할 정도로 많이 담겨 나온다.  바지락도 간간히 들어있고 쏙쏙 골라먹는 재미와 닭칼국수의 적당히 느끼(?) 하면서 시원한 맛이 일품인 집이다.



시원이는 아빠가 음식사진을 좀 찍으니 자기 사진 찍는줄 알고 익살스러운 표정과 함께 저런 표정을 짓는다. 그래 아빠가 조만간 카메라를 다시 사야겠다. 예전에 한창 어릴때는 DSLR카메라로 시원이 사진을 많이 못찍어준게 내심 마음에 걸렸는데 이제 다시 영입할때가 된 듯 하다.

그나저나 오늘 시원이는 정말 어른 국수 한사발은 다 한듯 하다. 자기도 배가 고팠는지 혹은 맛있었는지 칼국수 나오자마자 정말 딴짓 1도 안하고 우걱우걱 먹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문득 시원이 먹는 모습만 동영상으로 찍어두고 나중에 찾아보면 재밌을듯 하다. 


이곳의 별미는 또 만두를 빼먹을 수가 없다.  평소 만두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일산칼국수집 특유의 만두맛이 매우 일품이다.  물론 양도 많기에 먹다가 남기면 포장해달라고 하면 그만이다.  여기까지 와서 만두없이 칼국수만 먹고 갈 수 없기에 포장을 각오하고 일단 주문을 한다.



칼국수 전문 집 답게 메뉴는 닭칼국수, 바지락칼국수, 만두, 파전 단 4종류만 있다. 간김에 막걸리도 한잔 하고 싶지만 복귀길 운전은 내가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것 같아서 과감하게 반주는 패스.

아내가 운전을 못하는 건 아닌데 야맹증이 조금 있는지 밤되면 차선도 잘 못보고 위태위태하다. 후 오늘도 오는데 옆에서 겁이나서 혼났네..


위치는 대략 이곳. 폐역을 사이에 두고 39번 국도에 인접해있다. 혹시 본 포스팅을 보고 가실 분은 참고하시라.  물론 포털사이트에 "일산칼국수" 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후기와 함께 위치정보가 나오니 그냥 찾아가면 된다. 

그래도 집 근처에 이런 맛집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네. 일년에 몇번 안가긴 해도 땡길때 부담없이 찾아갈 수 있으니 이또한 얼마나 좋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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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372-2 | 일산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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