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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거환경을 위한 실내 트레이너 - 엘리트 무인 터보 개봉/사용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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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거환경을 위한 실내 트레이너 - 엘리트 무인 터보 개봉/사용기

아이몬 2016.02.04 16:16

시즌온을 준비해야하는 이때에... 실내 트레이너에 대한 사용기를 작성해본다. 

필자는 로드 입문한지 얼마안된 뉴비인데, 이번 겨울시즌을 알차게 보내어 올 시즌을 풍요로운 평속으로 보내기 위해 실내 트레이너를 구입했다.  물론 마음이 그렇다는 것이다.

여러가지 제품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스마트트레이너까지는 조금 과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림마찰형이나 타이어마찰형은 기존에 타이어마찰형의 자이언트 매그로라를 사용해본 경험때문에 과감히 패스했다.


그래서 구입한 스프라켓 결합형인 엘리트 무인 터보다.  이태리 트레이너의 명가인 엘리트 답게... 별로 안저렴한(?) 가격을 자랑하지만, 그래도 겨울에 이거라도 안타면 꽃중에 제일 보기 싫다는 초기화를 만나게 될까봐 라파 겨울의류들을 포기하고 이것을 주문했다.


자전거를 거치해야하고, 또 육중한(?) 무게의 라이더들의 파워패달링을 버텨야하기에 제법 무거운 무게를 가지고 있다.  뭐 낑낑까지는 아니여도, 현관에서 자전거 및 서재방까지 힘들게 옮겨야했다.


이제 개봉을 해보자.  이태리 반도놈들이 만든것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매끄럽지 못한 마감상태를 보여준다. 
자전거 강국이라는 프랑스/영국/이태리 중에 사실 마감이 허접한건 이태리가 둘째가라면 서러울 지경

강철주조로.. (아마 그럴거다.. 알루미늄일리는 없을태니) 만들어져있는 바디는, 그 마감새가 별로 매끄럽지 못하다. 가내수공업으로 만들었나? 싶을 정도의 아슬아슬한 경계에 있다.


"아빠 뭐해요?" 라면서 내방을 방문한 아들녀석.. 


그다지 어렵지않은 구조물들을 조립해야한다. 바닥 지지대인데, 나사구멍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앞/뒤를 헷갈릴 일은 없다.  남자답게 조립해보자.


는 아니고..사실 남자답게 조립하고 싶었는데, 나사를 어떤걸 써야 정확한 조립이 될련지 확실히 알아야하기 때문에, 절대 열어보지 않는 메뉴얼을 한번 흩어본다. 

제법 많은 양의 조립도구들이다.  9단/10단용 스페이서도 함께 동봉되어있고, 로라용 QR도 동봉되어있다.


그런데 이 로라용 QR이... 얼마나 깊게 돌아가있는지 내가 렌치로 잡고 돌려도 나오질 않더라.. 그래서 그냥 두기로했다. 


이제 이 육중한 놈을 뒤집어서 조립을 해보자. 앞발을 세우고 조립준비를 한다.


나사는 이렇게 그리스가 발라져있다. 하아..자전거나 기타 범용적으로 사용할 그리스를 좀 구비해둬야하는데, 그게 없으니 집에서 헤드셋 한번 못까보는 구나... 


이제 동봉되어있는 나사와 L렌치 그리고 스패너를 가지고 열심히 조립한다.
무인터보 후기들을 보면, 다들 스패너를 가지고 있지않아서 애를 먹었다고 하던데, 다행히 집에 잘은 사용하지 않지만, 어쨌든 가지고는 있는 스패너가 있어서 손쉽게 조립할 수 있었다.  다만, 조금 뻑뻑해서 손아귀가 아팠다는 정도?



어느덧 조립을 완료하고, 스프라켓을 장착했다.  역시나 체인휩과 프리휠 리무버기능의 공구가 있어야 가능하다.  평소 자전거 세척이 취미(?)인지라 당연히 구비하고 있는 공구


스프라켓은 내 좁쌀엔진으로는 절대 아우터를 사용할 일이 없는 울테그라 11-28 스프라켓을 장착했다.  이빨이 아직 깨끗하고 멀쩡한 거 보니, 역시 토크가 없는 좁쌀엔진이 샤방라이딩을 한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것 같다.


여러 블로그에서 제가된 나사선이다. 카본 프레임의 경우 이 나사선 때문에 드랍아웃부분이 갈린다는 문제인데, 아무리 이태리 반도놈들이라지만, 그정도로 생각없이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다.


하지만 뭐 조심해서 나쁠게 없고, 드랍아웃부분이 정말 갈려나가면 프레임 수명이 엄청 단축되기 때문에, 나도 남들 다 하는 것 처럼 맥주캔을 잘라서 커버를 씌워놨다.


그리고 나서 자전거를 장착했다.  예상대로 마음에 든다. 


차체를 든든하게 잡아주고, 어지간한 댄싱도 가능할 정도로 안정감있는 비주얼을 보여준다. 하지만 댄싱하다가 프레임 깨먹는건 책임지지 않는다. 그래서 나도 안함


자전거를 안타거나, 지나다닐때 이렇게 자전거를 새워서 거치할 수도 있다. 필자도 주로 이렇게 보관하는 편이다. 

이제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진동이나 소음 부분에 대해서 확인해보자.

위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로라가 돌아갈때 나는 소음은 거의 없는 편이다. "조르르~" 물 흐르는 소리 외에 체인과 스프라켓의 마찰음 정도가 전부일 정도로 상당한 정숙성을 자랑한다.  오히려 클립리스 패달에 슈즈를 결착할때 나는 "딱!"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서, 아내는 뭐가 부러지는 줄 알았다고 한다.

또한 진동도 심한편은 아니여서, 바닥에 특별한 장치를 설치하지 않아도 괜찮을 정도였다. 

다만, 늦은 퇴근시간으로 인해 야간에 로라를 탈 경우 혹시나 있을 진동소음으로 아랫집에 피해를 줄까봐 얇은 요가매트를 2겹으로 접어서 사용했었다.  집에서 트레이닝은 주로 가민을 이용한 워크아웃을 실행했는데, 몇주 잘 사용했다. 

그러다가 문제가 발생했다.  어느날과 다름없이 퇴근 후, 자전거에 올라타서 10분정도 헉헉대며 페달링을 즐기(?)고 있는데, 의문의 소음이 발생한 것이다.

위 두개의 동영상을 참고해보면, 처음엔 드레이브트레인에서의 트러블로 소리가 나는줄 알았는데 자전거를 탈거 한 후, 프리휠만 잡고 돌려도 동일한 소음이 발생하는 거였다.  일단 이정도 소음이 동영상을 보면 작아보이지만, 하드트레이닝을 하거나 스프린트 칠때 엄청 크게 들리기 때문에 바로 트레이닝을 중단하고 수입사 (삼천리 - 첼로스포츠)에 A/S신청을 의뢰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터넷 구매기록 스크린샷과 동영상을 함께 첨부해서 게시판에 글을 남겼고 그 다음날 바로 택배발송을 해주시거나, 직접 방문해도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

박스도 이미 처분했고 도무지 저 무게를 택배로 보내기엔 자신이 없어서 직접방문을 신청했고, 마침 안양에 볼일이 있는 김에 삼천리-첼로 A/S센터로 직접 방문을 했다.


A/S 센터에 방문 후 이미 자세한 상황설명이나 이상증세는 동영상과 게시물을 통해 전달했기에 간단히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무인 터보를 입고시켰다.  그리고 바로 나갈까 하다가..여기까지 온 김에 한번 둘러나보자 하고 둘러보기 시작


한쪽에는 이렇게 콜나고 with 페라리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된 한정판 로드바이크가 세워져있었다. 저 귀한걸... 그리고 사진을 몇장 더 찍긴 했는데, 이제와서 확인해보니 흔들림이 너무 심해서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는걸로... 


그리고 다시금 수리를 마친 무인 터보가 집으로 배송되었다.  1월에 있을 (하지만 이미 다녀온..;;) 센츄리런을 대비하기 위해 빠른 수리를 요청했는데 다행히 그 주가 지나기 전에 쾌속 수리를 해주었다.

원래 요가매트만 2겹으로 접어서 사용했었는데, 지난번 둔탁한 소음도 있고 해서 혹시나 몰라서 대형마트에서 어린이용 충격완화 깔판을 하나 구입했고, 그 위에 로라를 다시 설치했다.


A/S입고할때 글 초기에 나왔던 문제의 QR레버도 함께 입고시켰는데, 다행히 잘 분리되서 왔다. 스프라켓 장착 후, 프리휠을 돌려보면서 예의 그 둔탁한 소음이 나는지 확인해봤다. 다행히 아주 없진 않지만, 그래도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인거 같다. 

아니면 내가 너무 예민하게 귀구멍을 열고 집중해서 들었을 수도 있다. 어쨌든 이정도면 홈트레이닝일 재개하기에 무리가 없는 수준.. (하지만 그 후에 시들시들해져서 열심히 안탄건 함정....)


때마침 피팅도 마치고, 열심히 그 다음주(지만 이미 다녀온.;;) 센츄리런을 위해 영화를 틀어놓고 열심히 LSD 훈련을 해본다. 

지금까지 약 4개월 가량..그래도 수리를 받긴 했지만, 어쨌든 10회이상 부지런히 돌려본 바로는, 가정용에서 사용하기에 이정도면 매우 훌륭한 도구임은 분명하다.  무엇보다 "소음" 과 "진동" 은 확실히 줄일 수 있었으며, 본체값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는 금액이긴 하지만, 저렴한 타이어 마찰형 로라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소음 진동은 본격적인 트래이닝을 방해할 요소이기 때문이다.

또한, 매번 원래 휠셋에 로라용 타이어를 장착하고 분리하는 것도 일이기 때문에, 11단 (혹은 10단) 로라용 휠셋도 구비해야하며, 그에 따른 스프라켓 / 실내 로라용 타이어를 구입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심지어 로라용 타이어는 가격도 저렴하지 않을 뿐더러 엄청난 소모를 자랑한다. 

겨울철이나 여름의 장마철 등 비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실내트레이너를 고민하는 자덕이라면, 스프라켓 다이렉트 결합형인 무인 터보같은..그런 로라를 강력히 추천한다.  (아 물론 내가 열심히 훈련한다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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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프로필사진 2016.08.09 03:25 비밀댓글입니다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imonis.net 아이몬 2017.04.24 10:40 신고 댓글을 이제야 확인합니다. 혹시 해결이 되셨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댓글을 남깁니다.
    저는 첼로 본사에 직접 가져가서 A/S를 의뢰하였습니다.
    오프라인 구입처에서 구입한 경우라면 해당 샵을 통해서 접수할 수 있지만, 전 온라인 구매인관계로 직접 들고가서 A/S를 받았고, 그 후로는 이상소음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뭘 어떻게 수리했는지는 정확히 고지해주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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