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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레 지붕형 거치대 프로라이더 591 장착/사용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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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레 지붕형 거치대 프로라이더 591 장착/사용기

아이몬 2015.03.30 11:14

안녕하세요. 아이몬입니다.
드디어! 제 차에도 툴레 가로바와 지붕형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했어요.  오늘은 그 설치후기와 간략한 사용기를 포스팅합니다.  혹시 장거리 라이딩을 자주 가시는 자전거족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지난주에 아내와 아이 다같이 아라뱃길 자전거 라이딩을 다녀왔다.
자전거라는 좋은(?) 취미를 시작하게 된 후, 야외활동에 가족과 함께 다닐 기회가 많아졌는데, 문제는 이동 준비에 있었다.  어느때처럼 장비와 자전거들을 자전거에 실어나르고 있었는데, 장비들이 갑작스럽게 많아진 관계로 적재하기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였다.


유아용 캐리어 인스텝 싱크부터 시작해서, 아내가 탈 다혼 미니벨로 제트스트림 그리고 내 자전거인 자이언트 XTC3까지 차내에 실으려니, 자동차 실내에 나는 기스부터 시작해서 일단 잘 들어가지 않는게 문제라면 문제..

특히나 XTC3는 M사이즈인 관계로 앞휠을 탈거해도 프레임사이즈가 작은편이 아닌지라 뒷좌석 일부를 폴딩해도 잘 들어가지 않는 상황... 뒷좌석을 모두 폴딩하면 수월하게 들어가겠지만, 아이가 있기 때문에 카시트는 필수..

결국 30분을 삽질한 끝에 나름의 테트리스를 거쳐서 MTB를 적재할 수 있었다.


얼래벌래 다 실으니 이모양.jpg

또 다른 자전거를 실으러 집으로 돌아오니, 아내는 왜이리 오래걸렸냐며 타박이다.  나 또한 씩씩 거리며~ "아~ 자전거 거치대 하나 사자.. 너무 힘들다" 했더니, 결국 잘 놀고 돌아오는 길에 "가격이나 한번 알아보려!" 들렸는데, 내 차 지붕에 뭐가 달려있네?


부천에 위치한 툴레 공식 매장 FIT IN 을 방문했다. 방문 전에, 오늘 영업하냐 전화를 해보니, 저녁8시30분까지 영업한다고 한다. 어짜피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지나가는길에 들려봤는데 여차여차 상담끝에 지붕형 거치대를 선택하게 되었다.


사실 이차 전에 로체이노베이션을 탈때는 트렁크 후미형 거치대를 보유하고 있었다. 국내 브랜드의 10만원짜리 거치대를 중고로 6만원에 구입한후, 잘 쓰고, 다시 6만원에 되팔았는데, 나름 장점이라면 가볍고 탈부착이 가능하다는 점이였지만, 6개의 스트랩을 모두 트렁크에 걸고 장착하고 분해하고 하는게 여간 불편한게 아니였다.

그래서 이번엔 4개의 스트랩만 존재하며, 믿고 쓰는 스웨덴! 툴레에서 나오는 후미형 거치대를 구입하려했는데... 바로 이 모델이다. 툴레 Raceway 9003이라는 모델


후미형 거치대의 끝판왕. 손쉬운 거치, 안정적인 지지능력 그리고 무지막지한 가격까지...


하지만 단점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번호판을 가리게 되는 모양인지라, 보조번호판을 또 장착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싼타페 테일게이트에 Wing이 달려있는 관계로 윙 파손사례가 있었다.  나도 그점이 걱정인지라 사장님께 조언을 구했었는데, 정확히는 툴레 본사에서 윙이 달려있는 차량에는 장착하지 말라는 지침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도 탈/부착이 용이하니 나름의 매리트는 있다고 생각했는데..어쨌든... 또 사장님이 하시는 말씀.

"결국 지붕형 거치대인데..많은 사람들이 후미형 캐리어를 선택하는 이유는 하나에요. 가격!" ...
그래..우린 나름 FM대로 인생을 사는게 삶의 모토 아니겠는가? 절대 주정차위반 한번 안하고 신호위반 한번 안하고 속도위반 한번 안하는 부부 성격상, FM대로.. 이 차량에 가장 잘 맞는 캐리어를 선택하기로 했다.


가격은 쫌..이 아니라 확 뛰었지만, 주말마다 아라뱃길이나 팔당/북한강 등을 가족과 함께 라이딩한다면, 결코 그 돈이 아깝지않게 값지게 사용하면 되는것이라고 애써 자위하면서... "지붕형 거치대로 달아주세요. "


이제 달기로 했으니! (돈 지불하기로 했으니! 나도 이제 고객!) 마음껏 매장 구석구석을 구경하며 사진을 찍어본다.
한쪽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툴레 캐리어 및 부수적인 용품들..저게 다 얼마야? 


다양하게 차종별/용도별 캐리어/거치대 들이 가득 채워져있었다.  이제 우리 차에도 뭐가 달리겠지?


일단 윙바 엣지로 가로바를 선택했다. 이 가로바라는게... 참 묘한 녀석이다. 뭐가 묘하냐면 가격이 묘해..
달랑 알루미늄으로 이루어져있는 2개의 바 가격이 50만원에 육박한다. 레이스웨이9003을 구입했다면 그냥 바 한쌍 구입한 가격에서 조금만 더 보태면 거치대장만 끝!할 수 있었지만... 그리고 자전거형은 ProRide 591을 선택했다.

간지를 위해서는 이것보다 하급(?)이라 볼 수 있는 앞바퀴 탈거형 거치대가 있었지만... 거치용이성 등을 이유로 이놈을 선택했다. 만약 자동차가 차고가 높은 SUV가 아니고 승용차라면 주저없이 561을 선택했을 것이다. 



라이딩을 막 마치고 온지라, 선그라스도 그냥 방풍 고글로...옷은 라이딩용 자켓


밖에서는 내 차에 장착될 제품들을 조립하기에 한창이다.  가로바도 종류가 많은데, 그냥 사각바 스타일이 있고 차 끝까지 바가 튀어나오는 그런 형식도 있지만! 나는 그냥 윙바 엣지로 선택

사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그냥 사장님이 "싼타페에는 이걸 젤 많이해요"  그래.. 사실 내가 거기에 대해서 전문가는 아니고 또 많이 알아보지도 않았으니, 깔끔하게 끝이 떨어지는 윙바엣지로 선택했다.


프로라이드591도 열심히 조립하시고, 설명서나 남는 부품들은 잘 챙겨달라고 미리 말씀드렸다. 혹시 나중에 차량을 바꾸게 되면 옮겨 달아야 할지도 모르니깐...


차량 전문 매장에는 꼭 이렇게 강아지 한마리씩 있는 듯 하다. 자주가는 손세차장에도 큰 개가 있던데..여기는 작은 말치스 한마리가 다소곳하게 앉아있다.  제법 얌전한 편이라서 시원이가 이리만지고 저리만져도 미동도 하지 않는다.


아라뱃길에서 부천 피트인까지 1시간가량을 꿀잠자서 그런지 기분이 양껏 좋아진 시원이


대망의 가로바가 장착되어진다. 꼼꼼히 간격을 잘 보시면서 장책해주셔야 할탠데...



이렇게 차폭을 넘지않고 딱 맞게 떨어지는게 바로 윙바엣지  난 엣지엣지 거리길래, 뭔가 가로바가 날카롭게 생겼나? 생각했는데, 그런 의미는 아닌듯 하다.


4방향에 2개의 가로바를 안정적으로 장착하고, 이제 자전거 캐리어가 올라갈 차례다. 근데 사진을 못찍은게 함정


왜 못찍었냐면.. 트렁크에 있는 자전거를 꺼내서 앞바퀴 장착하고 준비하고 있어서...여튼 이렇게 자전거를 지붕위에 올려서 장착을 해보았다. 난 옆에서 구경하고 설명도 들으면서...


저 비비 부근 그러니깐 크랭크에 가까운 곳을 툴레 암이 꽉 물어서 고정하는 구조인데, 물통거치대 때문에 자칫하면 달지 못할뻔했다. 하지만 막상 올려서 달아보니, 별 어렵지않게 장착이 되더군... 괜히 걱정을 했네

사장님께 "집에 카본 로드바이크가 있는데, 카본도 꽉 잡아도 괜찮나요?" 라고 물어보니, 전혀 괜찮다는 표정을 지으시며 쿨내 풍기게 괜찮아요! 라고 대답하신다.  그래.. 비비 부근이면 또 자전거 힘이 몰리는 부분이라 다른 곳보다 훨씬 단단하게 만드니깐 괜찮겠지.


근데 지붕형 거치대도 단점이 있다. 바로 천정고가 높은 SUV에 해당하는 단점인데, 자전거를 들어서 올리고 내리는게 제법 힘이 든다. 가벼운 카본 로드바이크 같은 경우엔 8키로도 나가지 않으니까 별 무리없이 올릴 수 있는데, 문제는 이 MTB가 문제...

드럽게 무거운건 둘째치고 자출용 자전거다 보니, 뭘 덕지덕지 장착해두었더니, 지금은 한 15키로 이상이 나가는 듯 하다. 보통 가족 나들이를 갈때는 로드보단 MTB를 많이 가져가게 되니 내가 운동을 좀더 빡쌔게 해서 힘을 키우는 수밖에



그래도 막상 거치대에 자전거를 올려놓으니, 뽐새가 좀 난다. 차량이 SUV라 그런지 MTB도 제법 잘 어울리기도 하고, 무엇보다 어디 갈때마다 앞바퀴 분리하고 테트리스 삽질할 일이 확 줄어들어서 너무 마음이 편안하다.

마치..마음속에 평안이 찾아온 기분이다. 자전거를 지붕에 올리고 다시 뒷좌석을 원상복귀하니 어찌나 마음이 편안하던지


사실 이렇게 다닐때, 차내에 기스나는것보다 더 안좋은일이 뭐냐면.. 불의의 사고로 저 장비들이 앞으로 쏟아질때다. 특히나 뒷좌석은 시원이가 타고 있는데, 괜히 돈 아끼겠다고 이러고 다니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다.

막상 달고보니, 달아서 생기는 "개"이득만 생각나네.


이렇게 썬루프를 열거나 틸트로 세워도 간섭도 전혀 없고, 자전거가 잘 거치되어있나 확인할 수도 있으니 이것도 개이득.  예전에 천 스트랩 6개 달린 후미형 캐리어로 다닐때는, 불안한 마음에 주행중에도 계속 백미러로 확인해가면서 달렸는데, 믿고쓰는 툴레로 장착하니 자전거가 엎어지거나 자빠지거나 날라갈 걱정을 애당초 하지 않게 되었다.


돌아오는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키로로 주행해도 전혀 문제없이 단단히 자전거를 지지하고 있으니!

물론 툴레 메뉴얼 상 자전거를 거치했을때 안전 주행속도는 130키로를 넘지말라고 나와있다.  그리고 천정고가 높아진 만큼 지하주차장이나 통행조건이 까다로운 곳을 지날땐 무척 신경써야 하지만..


집 근처로 돌아와서 칼국수 거하게 먹고 귀가해서 자전거 내리는데... 아직 요령이 없는건지 몸짱이 덜되서 그런지 은근 힘들다. 세단이면 참 좋은데..그렇다고 지금 차량을 바꿀 수도 없는 노릇이고 ㅎㅎ 그냥 집에 잠자고(?) 있던 알루미늄 2단 접이식 사다리를 차량에 두고 사용하는걸로 정리!

사다리 하나 있으니 크게 어렵지않게 내릴 순 있었다.  물론 그 뒤에 올려보질 않아서, 올릴땐 어렵겠지.. 난 몸짱이 아니니깐..

이걸로 툴레 프로라이더 591 장착/사용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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